[시론] 나는 ‘특수·임무·수행·화가’인가?

웬만해선 나의 출신 대학을 말하지 않아 왔지만 오늘은 먼저 밝혀야겠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그 대학원 출신이다. 지금도 나는 미술대학이 국립 서울대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시론] ‘민중미술’의 어제와 오늘

나는 자주 민중미술가로 불린다. 보통 사람들은 이 ‘민중미술가’를 다시 한번 쳐다보든가 뜨악한 표정으로 보길 서슴지 않는다. 나도 1980년대 만들어진 이 용어에 익숙하지 않았고 ...

[민변 전성시대②]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下)

30돌을 맞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회원 1000명을 넘어섰다. 1980년대 민주화를 향한 열망에 회원 50명으로 시작한 민변이 어느덧 국내 최대 진보 법조단체로...

[시론] 그림에도 팔자가 있다

이 오뉴월 땡볕에 무슨 팔자타령인가? 그림을 그리는 화가에게도 운명이나 팔자가 있듯이 나는 그림에도 반드시 팔자가 따른다는 주술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떤 그림은 ‘어쩌다 보니...

촛불집회 현장 문화코드 따라잡기

‘11월 항쟁’이라 불리는 한 달의 집회 동안 폭력 시위는 없었다. 광화문광장은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 스스로의 손으로 치워졌다. 헌정 사상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한 촛불집회도 평화...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김광석 20주기 헌정LP판 공개

카카오는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에서 12일부터 일주일간 가수 고(故) 김광석 20주기 헌정판 추모 LP를 선공개한다고 12...

거품이 꺼지니 적색등이 깜빡깜빡

외견상 2015년 미술 시장은 화려했다. 세계에서 거래된 역대 최고가 미술품 10점 중 4점이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만큼 뜨거웠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외화내빈이라고 하는 ...

정직과 순수의 정수가 마음에 와 닿다

한국의 참담한 근대사에서도 문학과 미술, 연극 분야에서 민족문화의 불길을 지켜온 많은 문화예술인이 있다. 올해는 유난히 많은 문인이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시인 박목월과 서정주...

“흙에서 시작해 흙으로 돌아가는 세계관 투영”

1970년대 말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임옥상 화백(61)은 20세기에는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유명했다. 푸른 논밭 사이로 붉은 속살을 드러낸 채 파헤쳐진 땅을 그...

JP 뒤 잇는 신예들, 약진하다

19대 총선 일정이 내년 4월11일로 잡혀 있다. 해를 넘기면서 여의도에 뜻을 품은 사람들에게는 벌써부터 마음 바쁜 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그에 맞추어 ‘한국의 신 인맥 지도’ 시...

튀는 필명에 담은 뜻은…

지난 1985년 여름, 한국 현대미술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35명의 젊은 작가들이 기획하고 참여한 ‘1985년 한국 미술 20대의 전시회가 공권력에 의해 ...

“역사는 되풀이될 수 있다”

“30년 전 암울함, 다시 갖게 된다”정동년 5·18 30주년 행사위원회 공동상임위원장5·18 30주년 행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정동년 공동상임위원장(66)은 이른바 ‘5·18 사...

용산 참사 유족 위해 ‘인간 존중’을 새긴다

이윤엽씨(43)는 목판화가이다. 그는 지난 4월 용산 참사 유족들의 장례 비용 마련을 위해 자신의 작품을 팔아 성금 4백만원을 전달했다. ‘여기 사람이 있다’라는 판화는 3백명이 ...

똑같은 1년, 너무 다른 색안경

1년 전 이명박 대통령은 사상 최대 표차인 5백28만표 차이로 대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다. 계층과 지역, 성별과 연령의 구분이 없는 폭넓은 지지였다. 대기업 CEO와 청계천 성공 신...

“미술시장의 유통 구조 바꿔야”

1968년 6월부터 1979년 4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외무담당 행정관. 이후 주 뉴욕 총영사관 한국문화원 문정관과 문화공보부장관 비서실장, 주 캐나다 대사관 공보관, 국회사무처 공보...

‘우아한 사교장’에 돈 냄새 ‘풀풀’

연이은 악재로 국내 미술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신정아씨 사건에 이어 삼성미술관 리움이 작품 구입에 삼성그룹 비자금을 사용했다는 의혹의 폭로는 또 다시 미술 시장을 어수선하게 하고...

찬사와 의혹 사이에 선 ‘미술의 보고’

삼성 미술관 리움(Leeum)이 문을 연 지난 2004년 10월, 이건희 회장의 한남동 자택 옆에 세워진 이 미술관의 위용을 목격한 사람들은 감동받지 않을 수 없었다. 초일류 기업...

아트 애니메이션 도쿄에 다 모였네

독도 영유권 문제로 정치권은 냉랭하지만, 한·일 두 나라 문화계에는 모처럼 훈풍이 감돌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아트 애니메이션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 성과를 서로 나누는 상...

화가ㆍ최진욱 화폭 가득 강렬한 이미지 현대 구상회화 지평 넓혀

추천:송미숙 성완경 유재길 심광현 이영철 화가 최진욱씨(37)의 작업실에는 신문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바로 옆에는 신문에서 오려낸 사진들이 비닐에 끼워져 겹겹이 놓여 있고, 화가...

다양해져야 할 민중주의 미술

“사회가 어떻게 변했는지 두려워 아직 한번도 시내에 나가보지 못했다.” 지난 8월7일 만기 출소한 화가 洪性淡씨(37·민족민중운동전국연합 공동의장)는 3년 만에 햇빛 속으로 나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