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전두환이라는 ‘미해결 사건’을 그리는 방법

우리 역사에 얼룩으로 남은 미해결 사건. 사과 한마디 없이 죽은 전두환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하고도 망언만 내뱉다 자연사한 전두환이다. 죗값을 제대로 치르지...

사극 불패, 다시 시작될까

최근 MBC 《연인》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거머쥐며 화려하게 종영했다. KBS는 《고려거란전쟁》으로 대하사극 부활을 알렸다. 이처럼 사극이 최근 시청률 부진으로 고민하는 지상파...

외면받는 KBS 주말드라마…《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다를까

KBS 주말드라마의 위기설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청률은 20%대로 추락했고, 반응도 예전 같지 않다. 이른바 ‘콘크리트 시청층’인 중장년층까지 이탈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

특별한 가족드라마 《남남》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화두

가족드라마의 유효기간은 끝났다? 실제로 가족드라마라는 장르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옛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가족드라마가 설 자리가 없다고 해서, 우리 시대에 가...

지상파 구원한 《열혈사제》 《닥터 프리즈너》

한때 거의 불이 꺼져가는 것처럼 보였다. tvN, OCN, JTBC 등의 공세에 직면한 지상파 드라마의 상황이 그랬다. 지상파 드라마가 가족 코드와 멜로 라인이라는 구시대 성공 코...

유준상 “막장이라고요? 현실은 더하지 않나요”

KBS 수목극 《왜그래 풍상씨》가 최고시청률 2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최근 막을 내렸다. 그 성공의 중심에는 ‘드라마 사상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맏형 캐릭터’...

지상파 ‘어르신 콘텐츠’, 퇴행일까 판타지일까

어르신들이 지상파의 본방 사수 시청률을 좌지우지해 온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상파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힘을 발휘하는 건 이른바 ‘어르신 콘텐츠’들인...

시대착오가 된 가족드라마, 삶이 바뀌었다

과연 가족드라마는 여전히 유효한가. 이런 질문이 가능한 건 현재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때문이다. 한때 ‘가족이 최고’라는 가족주의 시대는 이제 1인 라이프가 트렌드가 된 시대를 맞아...

무엇이 ‘법정물 드라마 전성시대’를 이끌었나

‘법정물 전성시대’라 불러도 될 듯하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내내 우리는 법정이 소재인 드라마들을 만날 수 있다. 월화에 방영되는 MBC 《검법남녀》와 JTBC 《미스 함...

‘막장’ 홍수 시대에 더욱 기대되는 ‘가족’이란 카드

‘드라마 여제(女帝)’가 돌아온다. 김수현 작가의 신작 가 SBS 밤 9시 주말드라마로 편성돼 2월13일부터 방영된다. 원래 그 시간대에 예능을 편성했던 SBS가 다시 드라마를 부...

이제 지상파의 ‘응답’이 필요한 시점이다

tvN의 (이하 )이 케이블TV 역대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 1월16일 종영했다. 마지막 회가 유료 플랫폼가구 평균 시청률 19.6%, 순간 최고 시청률 21.6%를 기록한 ...

별 볼 일 없어도 넝쿨째 굴러온 시청률

KBS 주말드라마 의 시청률은 실로 압도적이다. 무려 43%에 육박한다. 20% 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가 돼버린 최근 드라마 시청률을 감안하면 이 이례적인 시청률은 거의 경이에...

미스터리극? 가족 드라마?

지난 4월6일, 전주시 일대에 ‘사람을 찾습니다. 강현욱 도지사가 무지막지한 권력의 협박에 의해 납치를 당했는지? 행방불명이 됐습니다’라는 내용의 유인물이 대량으로 뿌려졌다. 전라...

TV드라마에 재벌2세가 바글바글한 이유

요즘 TV드라마는 ‘재벌놀이’에 여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방영되는 드라마 중에서는 정도가 재벌2세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을 비롯해서 얼마 전 화제를 일으켰던 도...

방송1991년 봄 “5공으로 가는가”

“MBC 대하드라마 땅. 그 열다섯번째 시간 ‘사람이 살아가는 땅’을 마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은 살아야 하고 그러나 그 살아가는 땅은 각각 다르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