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출근하는 김 대리가 1만원 식대로 먹을 수 있는 것

“인플레이션이 잡혀간다는데 현실에선 전혀 체감이 안 됩니다. 밥 한 끼 사먹기 무서울 정도예요.”광화문에 있는 한 금융기업에 5년째 재직 중인 김수지 대리의 말이다. 김 대리는 4...

돌아오지 못한 가족들…‘광주 붕괴 참변’ 또 人災였다

"미역국 챙겨주고 일나가신 어머니…고생만하다 떠나실 줄은""버스 탔다며 '사랑해'라고 통화했는데…어떻게 살아가나요""너무나도 착했던 막내딸, 못 지켜줘서 미안해"...

친구 성추행 숨기려 검사에 허위진술, 처벌될까 [남기엽 변호사의 뜻밖의 유죄, 상식 밖의 무죄]

억울한 사람들“변호사님, 진짜 억울함을 어디다 풀어야 합니까?”의뢰인이 내 방에 들어와 주저앉았다. 가방을 내던지고 흐느껴 울었다. 쓰던 서면작업을 멈추고 옆에 가서 섰다. 그리고...

‘곰탕집 사건’ 유죄 확정…1.3초 성추행 인정

2년 가까이 논란을 빚었던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 피고인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월12일 오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상고...

‘지하철 성추행’ 형의 주장과 법원 판단이 다른 4가지 이유

최근 인터넷을 달군 지하철 성추행 사건을 두고 ‘제2의 곰탕집 사건’이란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실형을 선고받은 남성 측은 사건 영상을 공개하며 결백을 강조했다. 하지만 법원의 판...

자영업자들, ‘시급 1만원’은 화산 폭발의 충격

얼마 전 중요한 모임이 있었다. 여러 분야의 관계자들과 대한민국 자영업 살리기 프로젝트 논의차 모인 자리다 보니 별의별 아이디어가 다 등장했다. 식당에서 자연스레 시간이 길어졌다....

총리·재벌 회장님도 단골 책 대신 칼 잡고 ‘소고기’ 공부 중

2주 교육에 수천만 원을 받는 교육 프로그램을 대기업에 팔기 위해 양복을 차려입고 고층빌딩을 오가며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밤늦게까지 사람을 만나던 도시 생활자 이준용씨. 그가 요즘은...

임진출 전 의원

임진출씨(66)가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1백20석 규모의 ‘엄마곰탕’을 개업했다. 15·16대 의원으로 국회 여성위원장을 지냈고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임씨가 곰탕집을 연다는 소식이...

OB맥주 박용성 회장의 구조 조정 체험기

“IMF사태가 닥친 후 OB맥주 소비가 13%나 줄었다. 혹시 매출에 도움이 될까 해서 강연장에 나왔다.” 지난 5월28일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 2백여 금융인들은 구수한 입담...

스타 군단 통추, 민주계와 손잡나

신한국당의 이회창 대세론에 대한 역풍이 당 밖에서도 불고 있다. 진원지는 엉뚱하게도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한때 통추가 개혁 성향의 이회창 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