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총파업 하면, 사회는 멈출 수밖에 없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3월8일 ‘세계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을 맞아 여성운동계에서는 여성 총파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총파업에는 한국여성노동자회·한국여성민우회 등 ...

[경주24시] 가뭄과 태풍에도 깨끗한 수돗물을…경주시, 물 복지 강화

경북 경주시가 상수도 중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하고 609억 원을 들여 구 시가지인 탑동 급수구역 내 노후관 교체를 비롯한 시민 물 복지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200...

‘부산 돌려차기’ 피해 여성의 발걸음, 세상을 바꾼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2022년 5월 발생했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다. 오전 5시경, 30대 남성 이현우가 20대 여성을 10여 분간 뒤따라간 ...

어쩌다 이 나라는 여성 혼자 여행하기에 불안한 곳이 되었나 [김동진의 다른 시선]

최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4년 만에 방문한 공항은 많은 여행객으로 북적여 입국심사대의 긴 줄에서 한참 기다려야 했다.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

영화 통한 ‘과거 들여다보기’로 포용적 미래 만들어야 [김동진의 다른 시선]

코로나19 시기를 겪으며 극장이 불황이라고 하는 가운데, 영화 《서울의 봄》이 2023년도 두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유일한 천만 관객 영...

실체도 없는 ‘집게손 논란’, 한 편의 코미디였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이른바 ‘집게손’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들끓고 있다. 열흘쯤 전에 발생한 이 사건에 관해 그동안 수많은 기사가 나왔고, 트위터 등 SNS도 시끌시끌하다. 이미 한국...

숏컷은 페미고, 페미는 맞아야 한다고? [김동진의 다른 시선]

한밤중, 조용할 것 같은 편의점에서 예기치 않은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11월4일 새벽 경남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이다.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상품을 마구 던지며 소란...

이태원 참사, 숨기는 건 아픔을 잊는 게 아니라 더 깊게 파묻는 일 [김동진의 다른 시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난해 10월29일의 ‘이태원 참사’를 기억할 것이다. 이태원에 몰려든 인파 속에서 158명이 사망한 그날 이후, 생존자와 유족뿐 아니라 뉴스를 지켜본 ...

비장애인이 멘 ‘특권 배낭’은 정당한가 [김동진의 다른 시선]

민족의 대이동이 있었던 추석 연휴, 그것도 평소보다 훨씬 길었던 6일간의 휴일이 지나갔다. 필자는 서울의 집에서 지방 중소도시의 시가에 갈 때는 가족과 함께 자차를 이용했고, 친척...

교사가 병들어가는 세상에선 그 어떤 학생·학부모도 잘 살아갈 수 없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7월18일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이후 지금까지 역대 최고 기온임에도 교사들이 매주 거리에 나오고 있다. 9월2일 여의도에서 열린 7차 교사 집회에는 전국에서 30만 명(주최 측 ...

교사 보호하려 들지 않는 시스템의 문제 [김동진의 다른 시선]

8월12일, 서울 도심에서는 주최 측 추산 3만여 명의 집회가 열렸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검은 옷의 행렬은 종각역부터 을지로입구역까지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었다. 7월18일 서...

성매매 판사에 ‘편향성’ 논란까지…후폭풍 휩싸인 사법부

사법부가 법관 성매매에 이어 판결을 둘러싼 ‘정치적 편향’ 논란까지 불거지며 바람 잘 날 없는 신세가 됐다. 성매매 범죄에 대해 엄벌을 강조하던 판사가 성매수 ‘피의자’로 전락해 ...

 교사 정신건강 관리까지 발벗고 나선 일본 정부 

‘건어물녀(干物女)’ ‘초식남(草食男)’과 함께 2007년 일본에서 유행한 또 하나의 신조어가 있다. 바로 ‘몬스터 페어런츠(Monster Parents)’다. 몬스터 페어런츠란 ...

독일, ‘학부모의 밤’ 등 교사-학부모 수시로 소통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지금 대한민국은 교권에 대한 사회적 재고가 뜨거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교육 시스템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독일의 경...

‘내 아이 즐거운 경험’만 눈에 차는 양육 문화가 낳은 비극 [김동진의 다른 시선]

7월18일 서울시 서초구의 서이초등학교에서 24세 여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동료 교사의 증언 및 여러 정황으로 보아, 교대 졸업 후 발령받은 지 2년 차인 초임 교사가 학급...

“학부모 민원, 학생인권조례와 무관…고인 의도 왜곡 않길”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숨지기 전에 생활지도 어려움에 대한 심경을 토로한 일기장이 7월24일 공개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유족의 동의를 받아 숨진 교...

[단독] “정신과 말곤 도움 청할 곳이 없다”…혼자 가슴앓이하는 교사들

“잊고 싶은데 잊히지가 않아요. 마음이 진정이 안 돼서 난생처음 정신과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 먹고서야 잠이 들었습니다.” “그 학생 아버지와 다시 대면하는 것이 몹시 두렵고 ...

당연시되던 젠더 규범에 던지는 ‘왜’라는 질문 [김동진의 다른 시선]

미국 대학의 박사과정 첫 학기 첫 수업 날, 옆 사람과 둘씩 짝지어 자기소개를 한 후 전체 수강생에게 서로의 짝을 소개하는 활동을 했다. 필자는 흑인 남성인 래리와 짝이 되었다. ...

‘강인한 여성’이 이제는 뉴노멀이다 [김동진의 다른 시선]

신세계였다. 도끼로 장작을 패던 여자가 웃통을 벗어던지고 브라톱만 입은 상체로 다시 장작을 팬다. 특별한 자막이 없기에, 무언가에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나의 감상에 집중할 수 있다...

“내 짐 어딨어” 김포공항 직원 갈비뼈 부러뜨린 홍콩인 실형

자신의 짐이 김포공항에 도착하지 않았다며 항의하다 직원을 폭행한 홍콩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김동진 판사는 공항에 짐이 도착하지 않았다며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