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전’ 치닫는 대통령실과 MBC…고성에 말 다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길에서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한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18일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MBC를 향해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동맹 관계를...

《어스》 기묘하고도 매혹적인 거대한 ‘뻥’

2017년 할리우드를 이야기하면서 조던 필을 빼놓기란 《겟 아웃》을 본 이들에겐 불가능에 가깝다. 연출 경험이 전무했던 이 신인 감독은 인종차별을 다룬 저예산 호러 영화 《겟 아웃...

양욱 “北 핵 도발 막을 수 있는 것은 군사적 행동 뿐”

북한이 9월3일 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을 한 지 1년 만이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BC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서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

“한·미 ‘김정은 테러’ 음모” 다급해진 北 보위성 작품?

북한에서 절대 금기시되는 게 최고지도자의 신변과 관련해 공공연히 언급하는 것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이른바 ‘최고존엄’이라 치켜세우며 절대우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북...

알라신이 도왔다

리영희 선생(전 한양대 명예교수)은 언론계에서 현역으로 뛰던 시절 공부하는 기자의 전형이었다. 그는 출입하는 부처의 자료실에 있는 책을 차례차례 빌려다 몽땅 읽어치우기로 유명했다....

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

"국민이 개헌 발의하는 것이 바람직""우리의 국가 이익이 미국의 국가 이익에 봉사해야 정당한 외교입니까? 양쪽 이익에 다 부합하면 좋지만, 우리를 희생하고 미국의 국가 이익에 봉사...

미국은 혈맹이 아니라 경쟁국이다

우리 역사에서 미국이란 존재는 무엇인가. 그것은 배신과 갈등의 순환적 반복이었다. 그 근원은 1866년의 제너럴 셔먼호 사건으로 거슬러올라간다. 미국 상선 셔먼호가 미국 상품을 싣...

파월, 출마 선언하면 인기 떨어질 듯

지금 분위기로 보자면 콜린 파월이 마치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보인다. 그의 자서전 는 출간한 지 1주일 만에 미국 출판 사상 유례가 없는 베스트 셀러로 떠올랐다. 9월16일 버지...

“지치고 가난한 자여 미국으로 오지 말라”

“오라 지치고 가난한 자여, 자유를 갈망하며 발버둥치는 무리여, 오라….” 뉴욕 항구에 우뚝 솟은 자유의 여신상 座臺에 새겨진 유명한 시 한 구절. 이것은 미국의 이상이다. 이민 ...

다시 찾아온 외채 악몽

다렐 델라메이드가 집필한 《외채 충격》이란 책의 끝부분에는 이런 글이 나온다. “미얀마에서의 폭발 사태를 아슬아슬하게 피했던 한국의 전두환 대통령이 만약 사망했다면, 그래서 후계자...

美軍政이 잠재운 ‘혁신風’

강정구교수(동국대 사회학)의 노작 《좌절된 사회혁명》은 ‘성공한 정치혁명’을 논하는 것보다 한단계 올라 서 있다. 모두 8개장에 걸쳐 지은이는 정면에서 혁명과 계급을 주제로 다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