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멸렬 야권 “대선판 완전히 갈아엎어야”

“경제를 잘 아는 1970년대생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필요하면 좌파 정책도 도입해야 한다. 헌법적 가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홍준표 전 ...

김세연도, 김영우도…보수 혁신을 꿈꾼 이들의 좌절

김세연과 김영우. 어느덧 중진이 된 두 의원은 국회를 떠나기로 했다. 11월17일 김세연 의원을 시작으로 12월4일 김영우 의원까지 총선 불출마를 택했다. 보수 혁신의 깃발을 들었...

김세연 “총선 승리 위해 바른미래당과 통합 진지하게 고민해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세연(금정구) 의원은 8월31일 시사저널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보수재건과 통합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대선과...

유승민·오세훈·남경필·원희룡 깃발 들어올리다

“새누리당은 정당 지지율에서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도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내년 총선도 여당이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문제는 대선 후보 지지율이다. 야당 주자들...

“한나라당처럼 폭삭 망해야 정신 차리나”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두 번의 뼈저린 선거 패배를 경험했다. 지난 1997년과 2002년 대선 패배가 그것이다. 외환위기를 불러온 한나라당은 1997년 대선에서 ‘준비된 대...

민주당 국회의원 127명 ‘신입 안철수’에 벌벌 떤다

‘새 정치의 아이콘’ 안철수가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여의도 국회로 화려하게 입성했다. 기껏해야 ‘초선 국회의원’ 꼬리표를 얻었지만, 그가 불러올 정치권의 후폭풍이 정치권 전반에 ...

여의도 간 젊음들, 정치 새싹 될까

4·11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2030세대 이슈가 도드라졌다. 과거 어느 선거보다 젊은 층의 목소리가 크고 또렷하게 나왔다. 청년 실업이나 고액 등록금에 좌절한 2030세대의 분노...

마운드 다시 오르는 박근혜, 한나라당 위기의 불 끌까

지난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선 출마를 위해 당 대표직을 사퇴한 지 5년6개월 만에 정치 전면에 나선다. 이로써 한나라당은 다시 ‘박근혜당’으로 돌아왔다. 박 전 ...

“안철수 등과 함께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 필요”

최루탄이 터지는 아수라장 속에서 강행 처리된 지난 11월22일 ‘한·미 FTA 국회 비준안’ 통과 이후 1백69명의 한나라당 소속 의원은 두 갈래로 극명하게 갈렸다. 표결에 참여해...

“한나라당 ‘창조적 파괴’ 필요하다”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은 여의도는 들떠 있었다. 가족 단위 인파들이 넘쳐났고 국회의사당 경내에까지 밀려들었다. 전날 저녁 ‘한·EU(유럽연합) FTA 비준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

세월에 익은 ‘명가’의 향기 그대로

안동 사람들은 안동이 선비 문화의 본고장이라는 것에 대해 크나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유교 전통은 예의와 염치를 중시한다. 보수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나머지 고집이 세고 쉽게 타협...

친이계 초선 의원들 절반, “당·청 갈등 고조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취임 직후 실시된 18대 총선에서 거침없이 칼을 빼들었다. ‘정치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기존 정치인 상당수를 공천에서 배제시키고,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지금대로라면 내년 총선은 어렵다”

한나라당 개혁 성향 초선 의원 모임인 ‘민본21’은 당 운영에 대해 곧잘 쓴소리를 내왔다. 당 최고위원회의의 결정 이전인 1월7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먼저...

세종시 갈등, ‘파국’이 보인다

서서히 지쳐가고 있다. 국민들도 짜증스러워 하고, 정치인들도 피로한 기색이 역력하다. 한때 ‘전가(傳家)의 보도(寶刀)’처럼 여겨졌던 ‘세종시’가 이제 ‘계륵(鷄肋)’으로 바뀌고 ...

리더십 문제 굴레 벗고 ‘초보 운전’ 딱지 뗄까

지난 1월20일 오후 서울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당 국정보고대회’. 권영세 서울시당위원장에 이어 장광근 사무총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당이 어려운데 제가 대표...

[정치] 이미지 넘어 관록 쌓은 그들 이제는 ‘실력’으로 말한다

‘차세대 리더’ 정치 분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원의원은 20%의 지목률을 나타내며 차세대 정치 지도자 1위로 선정되었다. 2위인 오세훈 서...

머물 곳 모르는 충청 민심 ‘정운찬 효과’ 전국 평균보다 낮다

군웅할거라고 할까, 아니면 전국 시대라고 할까. 짐승들이 뿔을 부딪치거나 쫓으며 싸우는 것에서 유래한 말이 각축(角逐)이다. 지금 충청 지역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예사롭지 않은 싸움...

MB ‘중도’ 회군 묘수냐, 악수냐

이것은 승부수이다. 절치부심하던 이명박 대통령이 도박을 감행하고 나섰다. 집권 2년차에 30% 남짓한 지지도의 늪에 빠져 있는 이대통령은 지자체 선거를 정확히 1년 남겨놓은 시점에...

“핵심은 끝내 못 건드렸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한 것 같다.” 4·29 재·보선 참패의 충격 속에서 출범한 한나라당 쇄신특별위원회(쇄신위)가 한 달 보름여 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내...

홀대했던 ‘중원’에 파격 인사 먹힐까

지방선거 1년을 앞두고 충청권의 여론 동향이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특히 여권이 불안·초조해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MB)이 최근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에 충청 출신 인사를 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