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도 안 뗀 신생아' 종이봉투에 버린 커플 집행유예, 이유는?

신생아를 종이봉투 안에 넣어 길거리에 버린 20대 남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아기를 양육할 능력이 없어 범행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

사형 집행시효 폐지…30년 지나도 집행 가능

현행 30년으로 정해진 사형의 집행시효 폐지를 골자로 한 형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18일 법무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사형의 집행시효 기간인 30년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

출생미신고 아동 2236명… 원인은 빈곤·장애·공포

병원에서 태어난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국가가 생존 여부조차 알 수 없는 2015~22년생 ‘출생미신고 아동’이 2236명에 이른다는 감사원의 6월22일 발표는 한국 ...

이재명 “영아살해죄, 살인죄와 동일 처벌…아동학대 공소시효 배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9일 “영아살해죄, 영아유기죄를 폐지해 보통 살해죄, 유기죄와 동일하게 처벌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이...

방치된 아이·미혼모 막자…출생신고시 친모 ‘가명’ 허용

영아 유기·사망 사례가 많아지면서 정부가 미혼모 등의 한부모가정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출생신고를 할 때 친모의 이름을 가명으로 쓸 수 있게 ...

“낙태한 엄마도, 버려진 아기도, 죄인은 아니다”

근래 미국에서 인기 있는 드라마 중에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가 있다. 첫 화는 이렇게 시작한다. 1970년대 어느 날, 한 젊은 백인 부부가 세 쌍둥이를 출산하기...

“동녘하늘이라 이름 붙여주세요”

어린 미혼모는 고시원에서 아기와 지냈다. 아기 울음소리를 들은 옆방 사람들이 신고해서 사무실 직원이 방문을 두드렸다. ‘왜 여기 아기가 있느냐’는 물음에 불안해진 엄마는 아기랑 죽...

‘국제 공인’ 한국 과학수사 뒤가 허전해

과학수사는 자칫 미궁에 빠질 수 있는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국민참여재판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진술·자백에 의존하던 과거의 재판에 벗어나 증거에 입각한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