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 참패에 멀어진 ‘금투세 폐지’…‘뿔난’ 개미들

2025년 1월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해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요건을 채웠다. 다만 지난 4‧10 총선에서 압승한 야권은 금투세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

《댓글부대》, 거대한 ‘썰’이 되기를 표방한 영화의 노림수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일부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다. 우리의 일상은 무한 클릭과 스크롤, 검색과 타이핑으로 채워진다. 실시간으로 수많은...

이재명, ‘버스에서 내려와’ 운동 제안한 이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버스에서 내려와’ 캠페인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내 계파 갈등을 중단하고 총선 승리를 위해 하나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다. 다만 비이재명(비...

금융투자소득세의 불편한 진실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반발도 거세다. 시행 예정인 세법은 2020년 여야가 합의해 국회를 통과했다. 내년 초부터 국내 상장 주식 기준...

‘카타르 월드컵’은 尹대통령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까

“대한민국! (짝짝짝-짝짝)”24일 엄숙한 국회에 익숙한 응원구호가 울려 퍼졌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비대위원들이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빨간 상의를...

한동훈 앞에 놓인 화환, 조국 뒤에 켜진 촛불…팬덤정치 표상 된 장관들

# “만찢남(만화 찢고 나온 남자)” “당신이 옳아요.” “응원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지지자들이 보낸 꽃바구니에 적힌 글귀다. 한 장관을 위한 꽃바구...

민생은 아우성인데 국회는 언제까지 공회전할 건가 [쓴소리 곧은 소리]

21대 후반기 국회가 개원한 지 한 달이 돼가지만 원 구성도 하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야는 서로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산적한 민생현안을 내팽개치고 있다. 원 구성의 ...

정치 예술인가, 정치 선전물인가

예술과 정치는 무관한 영역으로 구분되며 예술이 정치성을 일절 띠지 않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한다. 그렇지만 둘이 결합할 때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며 큰 수요 때문인지, 정치는 예술을 ...

금기 깬 정용진, ‘재벌 오너와 정치’ 관계 재편할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둘러싼 ‘멸공’(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멸함) 논란이 잦아들었지만, 후폭풍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2000년대 이후 재벌가에서 처음 외부로 표출된 ...

[김윤태의 시론] 능력주의의 위험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능력주의’가 중요한 용어가 되고 있다. 이 개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1958년 《능력주의의 부상》이라는 제목의 풍자소설을 출간한 마이클 영이다. 그는 ...

[조국의 시간] “대통령 2명 감옥 보낸 윤석열, 文대통령도 피의자로 인식”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조국의 시간: 아픔과 진실 말하지 못한 생각》 회고록을 출간했다. 조 전 장관은 회고록에서 검찰 개혁에 반대하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조직 전체가 본...

김광두 “불공정한 결과 낳는 불공정한 과정 뜯어고쳐야”

김광두. 그는 어떤 상징이다. 대통령선거 때마다 유력 대선후보의 경제 과외교사로 호출된다. 여야를 가리지 않는다. 그를 선점하면 ‘경제’라는 어려운 숙제의 첫 장을 끝낸 게 된다....

“미얀마 10대들이 군부에 맞서 용감하게 싸우고 있다”

미얀마의 참상은 어디까지 가야 멈추게 될까. 시민들은 군부에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총탄 앞에서도 참고 또 참으며 비폭력시위로 맞서고 있다. 하지만 3월3일 미얀마는 하루에만 38...

미얀마軍, 페이스북 차단…쿠데타 저항 움직임 ‘무력화’

지난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의 군사정부가 미얀마 내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쿠데타 저항 움직임이 결집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4일 외신에 따르면, 국영...

[흔들리는 삼권분립] 文정부 국무위원 37%가 현역 의원

“만일 동일한 인간이나 귀족이나 국민 가운데 동일한 한 집단이 세 가지 권력, 즉 법을 만드는 권력, 공공의 의결을 집행하는 권력, 범죄나 개인의 소송을 재판하는 권력을 행사하게 ...

최장집 “적대 정치 극복 위해 전직 대통령 사면해야”

신년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는 1월11일 기준 484일이 남았다. ‘통합’을 명분으로 내세운 이낙연 민주당 대표의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는 오히려 분열상을...

국민의힘, 다시 ‘친이·친박의 힘’으로 [쓴소리 곧은소리]

대의제 민주주의는 대표와 책임 원리로 운영된다. 선출된 대표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따르기 마련이다. 대표와 책임은 정치, 정당, 선거 분야에서도 작동한다. 2007년 이명박 ...

이낙연 “공수처 빨리 출범시킬 것…권력기관 3법도 마무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신속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시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우리는 공수처법 ...

지금도 어디선가 단식투쟁이 있다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단식이라는 말을 처음 배운 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교리공부 때였다.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기 전 40일 동안 광야에서 단식하며 기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예수는 아무 죄가 없는데...

[시론] 서초역 사거리에 서서

지난 토요일 ‘마침내’ 또는 ‘참다못해’ 검찰 개혁을 외치러 서초역 그러니까 검찰청 앞으로 나갔다. 이제 나이도 느긋한데 뭐를 참지 못해 이렇게 광장으로 나갔는가? 많은 사람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