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떠나는 씨티은행, 멀어지는 ‘금융허브’의 꿈 [김상철의 경제 톺아보기]

한국씨티은행이 국내 소매금융 시장에서 철수한다. 2004년 한미은행과 통합해 출범한 지 17년 만이다. 앞으로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영업을 이어간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한국 사업 비중...

[인터뷰] “직원 성과는 사장 하기에 달렸다”

아무 연고도 없는 외국에 홀로 은행 업무를 보러 갔다고 가정해 보자. 용어도 복잡한데 직원이 당신 말도 못 알아듣는다. 문자 그대로 ‘멘붕(멘털 붕괴)’ 상황이다. 한미은행은 재미...

[2018 GCC] "다양화 시대엔 직원 존중 경영 필요"

5월31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사저널 주최 ‘2018 굿 컴퍼니 컨퍼런스’의 오후 세션에선 두 명의 연사가 스페셜 스피치에 나섰다. 금종국 한미은행장과 김...

장인은 ‘철강왕’, 사위들은 M&A ‘큰손’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사위들이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큰손’으로 떠올랐다. 굵직한 M&A가 진행될 때마다 명함을 내밀고 있다. 우선 맏사위인 윤영각 파인스트리트...

추신수 28억, 류현진 8억5000만원 올해 낸 세금이라니까요

2012년 시즌이 끝난 후 집계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 974명의 평균 연봉은 320만 달러가 약간 넘었다. 우리 돈으로 35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다. 아직 2013시...

조용기 목사 부인도 고발당했다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부인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이 지난 9월12일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고발자는 순복음교회 장로 김 아무개씨다. 이 입수한 고발장에 따르면...

권력 좇아 불나방은 날아든다

늘 주변 단속이 문제였다. 대한민국 역대 정권을 돌이켜보면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서 자유로웠던 경우는 어느 정권도 없었다. 그럴 만도 했다. 인맥이 철저히 중시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사장 명함 15년, 신통한 재주라도?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70)과 하영구 한국씨티은행 행장(61)의 공통점은 장수 CEO(전문경영인)라는 점이다. 창업가(家) 출신이 아닌 전문경영인으로 다섯 차례나 연임하며 사장직을...

‘미국 상륙 작전’, 누가 먼저 성공할까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해외로 영토를 넓히는 과정에서 치열한 ‘M&A(인수·합병)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례적으로 기자들 앞에서 M&A 진행 ...

빚 내서 몸 키우는 한국 대형 교회들

대형 교회들이 더 ‘대형화’하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용이 수백억 원에서 수천억 원에 이르는 초대형 증축 및 신축 공사가 여럿 된다. 교회에 그렇게 여윳돈이 많은 것일까. 대부분...

‘TK 산맥’ 큰 봉우리로 서다

경북고의 역사는 유구하다. 1916년 대구관립고등보통학교로 문을 열어 대구공립고보→경북공립중→대구고로 이름을 바꿨으며, 1950년 경북고로 개칭했고 이듬해 대구고로 환원되었다가 1...

지역 수재들의 두 요람 전통 이어 앞서거니 뒤서거니

광주제일고와 광주고는 호남 지역의 수재들이 모여들어 젊은 날의 꿈을 키워온 요람이다. 두 학교의 졸업생들은 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사회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각기...

시련과 영광 모두 맛본 세 남자‘금융권 태풍’ 주역 되어 각축 벌인다

지난 10월28일 열린 금융 동향 세미나에서 금융연구원은 2010년 금융 산업에 합병·매수(M&A) 태풍이 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날발표자였던 이병윤 연구위원은 “이번 풍운이 일...

쪼개지고 증발하고…장학금은 어디 갔나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은 눈먼 돈인가.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있는 염광학원 산하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이하 염광여자메디텍고)가 네티즌이 기부한 3억원의 장학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부자들은 어느 은행을 좋아할까

우리나라에서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금융 자산가는 지난해 10만명을 넘어섰다(미국계 투자은행 메릴린치 자료). 내년이면 13만5천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0억 부자들의...

[시민운동]'시민 행동' 모아모아 참 세상 만든다

최근 시민사회 진영은 분주하다. 밖으로 정부 감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며, 안으로 조직 쇄신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이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으로서 외부...

돈줄 막힌 곳에서 ‘살아남기’

미국에 진출한 한국 지사·상사들은 이번 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영업 활동에 필요한 자금줄이 막혀버렸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출도 하락세를...

“자금 지원 외에는 뾰족한 수 없다”

한국 지사·상사들의 연합체인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의 직원들은 요즘 경제 관련 정보 파악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국발 금융 위기로 인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금융, 유...

살아남은 자의 풍경과 상처

외환위기가 닥치기 전인 1994년, 이화영씨(47·가명)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직장에 다녔다. 그때 그가 받은 연봉은 5천만원 정도. 직장 일도 적성에 맞았고 근무 환경도 훌...

이마트 사전에 2등은 없다

'이마트를 배우자.’ ‘이마트 아성을 깨자.’ ‘이마트를 따라잡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할인점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에 유통업계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