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선 스위프트 원작 이인식 글 랜덤하우스중앙 펴냄 / 240쪽 9천5백원
<걸리버 여행기>는 과학적 키워드가 가득한 텍스트이다. 과학저술가 이인식은 <걸리버 여행기>의 라푸타 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과학 지식과 정보를 덧붙여 이야기를 풀어썼다. 여기에 40개 과학·역사 키워드를 골라 ‘걸리버 백과사전’이라는 코너를 붙였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정책기획연구단 엮음 그린비 펴냄 / 728쪽 2만5천원
2백70개 시민단체들이 모인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의 정책기획연구단이 1차로 내놓은 공동기획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참여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한미FTA의 문제점을 경제구조, 제조업, 서비스산업, 투자 부문 등 각 분야별로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리처스 폴스키 지음 박상미 옮김 마음산책 펴냄 / 444쪽 1만7천원
미국 한 미술품 딜러가 자신을 매혹시킨 앤디 워홀의 그림 한 점을 소장하기 위해 고투한 12년간의 여정과 미술품 구매 노하우를 상세하게 기록했다. 미술가, 딜러, 경매하우스, 컬렉터에 관한 숨은 이야기와 미술 시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장영희 글 김점선 그림 비채 펴냄/ 222쪽 9천5백원
유명 영미시인들의 시 가운데 ‘희망’에 관한 시에 장영희 교수(서강대·영문학)가 감상을 덧붙였다. 화가 김점선의 그림이 지면을 풍요롭게 채웠다. 지은이는 이 글을 쓰는 중에 암 선고를 받았지만 투병 생활을 하면서도 희망을 담은 시를 독자들에게 전했다.
스펜서 존슨 지음 안진환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 224쪽 1만원
지은이의 전작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등은 아마존닷컴에서만 4천만부라는 기록적인 판매부수를 올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이 책도 우화의 형식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자신을 소중히 여길 때 진정한 행복을 얻고, 내가 행복해야 온 세상이 행복해진다는 것.
주강현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 전3권 각권 314~326쪽 각권 1만3천원
우리 바다의 생활과 민속, 지리, 과학, 역사, 신화, 생태를 아우르는 바다 문화사. 사진 6백여컷에 총 1천여쪽에 이른다. 한반도에 면한 세 바다를 종합 탐사했다. ‘관해(觀海)’란 말은 근 1백여년간 사용하지 않은 옛말로, ‘바다 읽기’ ‘바다 가로지르기’라는 뜻이다.
잰 노먼 지음 김일철 옮김 북코리아 펴냄 / 308쪽 1만3천원
마케팅 책은 많다. 그런데 왠지 대기업을 위한 책 같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조그만 레스토랑에서부터 부동산 중개업에 이르기까지 자영업자들을 위한 마케팅 서적이다. 미국의 소사장들이 실제로 해본 마케팅 경험 1백여 가지가 녹아 있다.
재컬린 더핀 지음 신좌섭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 640쪽 2만5천원
영국 왕립 의사협회의 회원이자 역사가이며 현직 혈액학자인 지은이는 캐나다 퀸스 대학에서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의학과 역사, 철학을 가르친다. 서양 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해부학, 생리학, 산부인과학 등 각 분야별로 깊이 있게 해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