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의 항변 “개국 초기에는 시청률 낮을 수밖에…”
  • 김진령·노진섭 기자 (jy@sisapress.com)
  • 승인 2011.12.12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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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중에서 JTBC는 자본금 규모가 4천2백20억원으로 가장 크고, 초반 시청률도 좋은 축에 속한다. 이 회사의 이상철 대변인을 통해 종편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그는 초반 시청률이 낮다는 지적에 “JTBC의 경우 <빠담빠담>이나 <발효가족>이 매일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기에 12월이 지나야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것 같다. 기존 케이블 채널보다는 더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좀 더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방송 시작 직전에야 채널 번호를 부여받고 별다른 시험 방송 기간이 없었던 데 비해 기존 케이블 채널 시청률을 뛰어넘는 1%대에 달하는 시청률이 결코 낮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광고료 산정 기준에 대해서 그는 “광고료 산정을 놓고 말이 있다는 것을 안다. 시청률을 기준으로 광고비가 싸다, 비싸다 하는 이야기를 하는데 개국 초기에는 시청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 종편이 정착될 때까지는 직접 광고 영업을 했으면 좋겠다. 지금 우리 채널에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광고주들은 우리 콘텐츠의 수준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초기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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