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오후 서울 중구청 소비자보호팀 팀원들이 검찰로 송치할 페라가모·샤넬·
에르메스·몽클레어 등의 짝퉁 명품 목록을 정리하고 있다. 최근 열흘 동안 동대문·남대문 등 관광특구 일대를 중심으로 단속해 적발한 ‘짝퉁’이 20억원대에 이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위조 상품 단속전담반을 구성한 서울 중구청 소비자보호팀은 연중무휴 명동과 동대문시장을 단속하고 있다.
외국 관광객이 짝퉁 명품을 샀다가 가짜인 줄 알게 될 경우 어떤 표정을 지을지 생각하면 절로 얼굴이 화끈거린다. “돈도 좋지만 나라 망신 좀 시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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