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황창규 KT 회장, 경기혁신센터 육성 기업과 CES 참가
  • 민보름 기자 (dahl@sisapress.com)
  • 승인 2016.01.06 10:17
  • 호수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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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장 고객사 만나는 기회 많아야”
KT는 황창규 KT회장이 스타트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도록 돕기 위해 창조혁신센터 육성 기업 4개사와 CES 2016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 사진=KT

황창규 KT 회장은 5일(현지시각) CES(소비자 가전 전시회) 2016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 대표들과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했다.

황 회장은 벨라지오(Bellagio) 호텔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CES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황 회장은 “투자자는 시장과 고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ES 같이 잠재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KT가 가진 세계 통신망 등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여러분이 한국의 글로벌 히든 챔피언인 K-챔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혁신센터는 KT가 지원하고 있다. 이 곳은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고 있다.

KT와 경기혁신센터는 미국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16에 참관할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심사 기준은 CES 행사 적합도, 제품 상용화 수준, 제품의 세계 시장 지향성 등이었다.

그 결과 KT는 카비, 해보라, 247, 네오펙트 등 4개 기업을 선정했다. KT는 이들 업체에 CES 참가 비용을 지원하고 세계 시장에서 잠재 고객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4개 업체는 행사 기간 전시를 둘러보고 세계적 거래처를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한다.

KT는 이 밖에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해외 유명 전시에 스타트업과 함께 참여해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CES 기간 인텔(Intel)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CEO , 로웰 맥애덤(Lowell McAdam) 버라이즌(Verizon) CEO ,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과 만난다. 황 회장은 이들과 정보통신기술(ICT) 경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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