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7, 멀티미디어 구현 최고 스펙"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1.19 16:14
  • 호수 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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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펙 면에서 획기적 변화는 없어
미국 마틴 하젝 디자이너가 생각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엣지의 한 모델 예상도. / 사진=유튜브 'cuved' 화면 캡쳐

내달 공개될 갤럭시S7는 게임 및 동영상 등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데 적합한 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갤럭시S7는 사용자가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기는데 있어 기존과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 된 현실을 반영하듯 “기본적인 스펙 면에서는 획기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게임 및 동영상 등을 즐기기 위한 1차 조건은 화면몰입감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갤럭시S7이 베젤(디스플레이를 제외한 테두리)을 없앤 형태의 폰이 나올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한 전자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에서 게임 및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기 좋게 한다는 것은 베젤을 얇게 처리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설명했다.

출시일이 가까워지면서 갤럭시S7와 관련한 갖가지 예상들이 나오고 있다. 두뇌에 해당하는 AP로 퀄컴 스냅드래곤820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6와 같은 5.1인치 QHD(25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배터리는 기존 모델보다 용량을 키운 3000mAh(S7), 3600mAh(S7엣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일체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의 전략모델 갤럭시S7은 오는 2월 열리는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때 LG전자 역시 이때 전략 스마트폰 G5를 공개한다는 계획이어서 양 사 간 자존심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최근 MWC 2016 개막에 맞춰 다음달 21일 G5를 선보인다는 내용을 담은 초대장을 전 세계 언론사에 배포했다. 다음 달 21일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7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날이다.

그동안 LG전자는 삼성전자가 MWC에서 갤럭시S 모델을 공개하면 이후 전략 스마트폰을 내놨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갤럭시S7 출시일에 맞춰 G5를 내놓는다고 발표해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G5의 구체적 기능에 대해선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AP로는 갤럭시S7과 동일한 스냅드래곤820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그 시기에 LG뿐 아니라 다른 곳들도 모델들을 다 발표 한다”며 “계획대로 모델을 발표할 예정이며 특별히 신경 쓰는 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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