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산운용업계 대표단 베트남 방문
  • 황건강 기자 (kkh@sisapress.com)
  • 승인 2016.03.08 10:04
  • 호수 137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영기 금투협 회장과 주요 자산운용사 대표로 구성…11일부터 3박4일 일정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 사진=뉴스1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과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투자 기회를 찾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황 회장과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들은 이날부터 11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들은 '2016 자산운용 뉴 포트폴리오 코리아(NPK)' 대표단을 구성해 베트남을 찾는다. 이번 대표단에는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부사장, 이희권 KB자산운용 대표, 강신우 한화자산운용 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일정에서 이들은 베트남 재경부와 호찌민 증권거래소, 하노이 증권감독위원회 및 현지 기업 등을 방문한다. 또 자본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신규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베트남 자본시장과 경기 등을 전망하는 공동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진출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파악한 뒤 베트남 당국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투자규제 완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장사 외국인 지분 보유 한도를 현행 49%에서 올해 말까지 100%로 높일 계획이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베트남은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0개의 국영기업을 상장시키고 파생상품시장도 개설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양국간 투자교류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