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김광석 20주기 헌정LP판 공개
  • 엄민우 기자 (mw@sisapress.com)
  • 승인 2016.04.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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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 2장에 21곡 담아

카카오는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에서 12일부터 일주일간 가수 고(故) 김광석 20주기 헌정판 추모 LP를 선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는 모바일 주문생산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 with kakao)’에서 12일부터 일주일간 가수 故 김광석 20주기 헌정판 추모 LP를 선공개 한다고 밝혔다. / 사진=카카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지난 2월 수요가 발생한 만큼 제품을 생산 및 유통해서 재고를 없애고 제조업의 혁신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카카오가 선보인 플랫폼이다. 김범수 의장이 발표했던 소셜임팩트 사업의 첫 번째 모델이며, 일주일 간 이윤을 만들 수 있는 최소생산수량 이상 주문이 접수된 상품에 대해 생산에 들어가는 유통 시스템이다.

이번 헌정판 LP는 김광석 20주기 추모 전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레코드 2장에 김광석 노래 21곡을 담았다. 이종구, 이창우, 김정기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과 협업했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는 이 중 민중미술가 이종구 작가가 자켓을 디자인한 LP 중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500장을 일주일 동안 선주문받는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판매된 음반 수익금의 일부는 신인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 김광석 헌정판 LP는 ‘고 김광석 20주기 추모 전시 - 김광석을보다展 만나다·듣다·그리다’가 열리고 있는 서울 대학로아트센터 갤러리에서도 16일부터 판매된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김광석 헌정판 LP를 구매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5명을 뽑아 김광석 20주기 추모 전시 초대권을 증정한다.

홍은택 카카오 소셜임팩트팀장은 “소장 가치가 있지만 제작 및 판매에 한계가 있어 수요 예측이 어려운 LP 레코드에 대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는 정확한 제작 수량을 제시해 줄 수 있다”며 “이번 건을 시작으로 LP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고,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LP 복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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