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 마련
SK텔레콤이 자사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씽플러그(ThingPlug)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oneM2M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oneM2M 표준 인증은 국내 사물인터넷 플랫폼이 국제 표준인 oneM2M을 준수하고 있는지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TTA는 2015년부터 국내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서버플랫폼, 센서 등에 대한 인증 기준을 마련했으며, 지난 4월 5일 국내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대상으로 검증에 돌입했다.
SK텔레콤 씽플러그는 지난 4월 11일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시험·인증을 통과했다. 특히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사물인터넷 서버 플랫폼뿐 아니라 디바이스 플랫폼도 인증을 받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서비스·제품 개발의 핵심은 서버와 디바이스의 호환성이기 때문에 두 플랫폼의 검증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차인혁 SK텔레콤 플랫폼기술원장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 전용망과 LTE-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IoT 전국망을 구축하고 국내 유망 IoT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는 SK텔레콤은 2012년 국내 최초로 개방형 M2M 플랫폼을 상용화했으며 2015년 6월 국제 표준인 oneM2M을 기반으로 한 통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씽플러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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