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위생관리 부실 축산물 가공 16개 업소 '적발'
  • 박종운 기자 (sisa515@sisajournal.com)
  • 승인 2017.07.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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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축산물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6월20일부터 최근까지 축산물명예감시원 등 223명을 동원해 축산물가공업소와 식육판매업소 등 556개 업소에 대해 영업장의 위생관리, 축산물의 위생적 처리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경상남도 전경​ ⓒ 경남도 제공

이번 점검에서 축산물의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미생물 오염 등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축산물 가공업소와 판매업소 생산 제품 137건을 수거, 검사도 병행 실시했다.

 

 

종업원 건강진단 실시하지 않은 곳 많아

 

경남도는 시·군 점검반과 함께 72명을 24개반으로 편성해 점검한 결과 16개 업소에서 1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미실시(9건), 위생교육 미실시(4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2건), 작업장의 비위생적관리(1건), 유통기간경과 제품 보관(1건), 거래내역서 미작성(1건) 등이다.


축산물가공업소와 판매업소 등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한 수거 검사에서는 미생물 및 보존료 등 성분규격검사 결과 부적합한 제품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위반업소에 대해 도와 시군에서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기반 구축으로 소비자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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