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남 약용자원연구소, 감국 ‘옥향’ 품종보호 출원
  • 경남 = 황최현주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1.24 17: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해 기적의 도서관,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도서 500권 기증 받아
'옥향' 신품종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옥향' 신품종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약용자원연구소가 감국 ‘옥향’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 출원을 마쳐 향후 20년간 독점적인 권리를 보호받는다고 1월 24일 밝혔다.

감국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관상용, 약용, 밀원용으로 이용하는 식물이다.

‘옥향’ 품종은 지난 2012년 제주도에서 선발해 특성검정과 생산력검증,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지난 18일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

‘옥향’은 생육이 양호하며, 꽃이 빽빽하게 나는 다수확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잎 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약용 뿐 아니라 분화용으로도 가능하다. 특히 ‘옥향’은 ‘원향’ 품종에 비해 크기가 작아 비나 바람에 잘 쓰러지지 않는다.

한편 약용자원연구소는 지금까지 둥글레 ‘건강백세’, 산국 ‘상쾌’, 감국 ‘만향, 금향, 감로, 원향’ 등 11품종을 육성해 이 중 9품종에 대해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품종 육성자인 하정석 농업연구사는 “감국은 국화과의 다화성 자원식물로 관상용, 약용, 밀원용으로 쓰이며, 예로부터 차나 생약으로 널리 이용돼왔다”며 “올해 출원품종 재배심사를 통해 품종보호권 획득이 되면 농가실증시험을 통해 조기 확산 보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해시
도서 기증식 ⓒ진해시

◇진해 기적의 도서관,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도서 기증 받아

진해 기적의 도서관이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도서 500권을 기증받았다. 김성찬 국회의원(자유한국당∙진해구)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번 기증 도서는 국회도서관이 엄선한 어린이 도서들이다.

기적의 도서관은 1월 24일 오후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엄영희 관장, 김성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김성찬 의원은 기증식에서 “진해지역 어린이들이 차별과 불평등 없이 마음껏 책을 읽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의지로 건립된 진해 기적의 도서관에서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바다만큼 넓은 꿈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나비생태공원 ⓒ남해군
나비생태공원 ⓒ남해군

◇남해군 나비생태공원 "개관 준비 끝" 

남해군은 나비생태공원이 내부 보수공사를 마치고 3월 정식운영에 앞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1월 24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 중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나비생태공원은 2006년 개장 이래 매년 10만 명의 관람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내부 수리를 거쳐 새롭게 조성된 제1전시실에서는 나비가 태어나는 과정을 그린 ‘나비의 한살이’, 나비의 생체구조와 특징을 알 수 있는 ‘나비의 몸’ 등 한국을 포함한 각국의 나비와 나방에 관한 이야기 등을 볼 수 있다.

제2전시실에는 곤충의 기원과 특징, 살아 움직이는 딱정벌레와 절지동물, 군집 곤충인 벌과 개미, 수서 곤충 아쿠아리움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나비온실에서는 실제 날아다니는 나비들과 2000여 주의 식물, 인공폭포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4계절 나비가 꽃과 함께 노니는 나비생태공원은 계절을 초월한 쉼의 공간이다”면서 “보물섬 남해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나비생태공원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나비효과를 일으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중·일 도시재생 전문가 진주시에 모이다

도시재생 세미나 ⓒ진주시
도시재생 세미나 장면ⓒ진주시

진주시는 지난 1월 23일 경상대학교에서 ‘지방도시의 도시재생 전략’을 주제로 경상대학교 사업단과 공동으로 한·중·일 도시재생 전문가 초청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안정근 교수(경상대학교 BK21+ 도시재생인력양성 사업단장)의 개회사와 김영 교수(진주시도시재생센터)의 인사말, 조규일 진주시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단장과 노무라 야쓰오 교수(오사카 시립대학교)가 ‘2019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본의 도시재생과 빈집문제'에 대해 강연을 했다. 양리얀 이사장(중국 방지산업협회 인거환경위원회)은 '중국의 도시재생 정책'을 알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 주도의 도시 재생 정책을 발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 진주시가 정부 공모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시민·지역대학·전문가·공무원들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