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서명식 없이 끝난 북·미 2차 담판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02.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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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월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북·미 정상이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때 기념촬영하는 모습.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월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북·미 정상이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때 기념촬영하는 모습.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2차 북·미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월28일 일정이 예상을 빗나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확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찬·서명식 없이 곧바로 회담장을 떠났다. 

전날 백악관은 두 정상이 2월28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45분(한국시간 오전 11시45분) 확대회담, 오전 11시55분 업무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업무오찬 시간 한참 후에도 확대회담이 끝나지 않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시간도 당초 이날 오후 4시에서 오후 2시로 변경됐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후 2시로 예정됐던 합의문 서명식 개최 일정이 여전한 지에 대해 함구했다. 해당 일정이 아마도 취소될 것 같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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