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정치의 상식》 外
  • 조철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3.31 11:00
  • 호수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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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공부하는 시간》《팩트체크 저널리즘》《내담자》

이 정도는 알아야 할 정치의 상식
신동기 지음│M31 펴냄│304쪽│1만4500원
자칫 딱딱하고 복잡해 보이는 정치에 대해 상식과 교양 수준에서 쉽게 풀어쓴 정치 교양서다.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자유와 평등처럼 일상에서 흔히 쓰이지만 자기편의적이거나 모호하게 사용되곤 하는 개념들을 명확히 되짚어보고, 세계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들의 의의와 영향력을 되새겨본다.

새로운 세상을 공부하는 시간   
손승현 지음│더난출판사 펴냄│260쪽│1만4000원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13가지 통찰을 우리 일상과 직결된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새로운 세상을 움직이는 세 가지 연결의 힘부터 당장 일상에 적용 가능한 기술의 종류는 물론 창의력 계발을 위한 방법론까지,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담았다. 

팩트체크 저널리즘   
김양순, 박아란 등 지음│나남 펴냄│312쪽│2만원
난무하는 가짜뉴스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사실 너머의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이다. 팩트체크는 이러한 가짜뉴스의 홍수 속 진실을 찾고자 하는 시민들의 든든한 조력자다. 어느덧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팩트체크를 깊이 있게 다룬 책으로 한번쯤 궁금했던 팩트체크의 면면을 쉽게 알려준다.

내담자
김세잔 지음│예미 펴냄│260쪽│1만4000원
DNA, 성(性) 그리고 집단 심리상담을 통해 개인의 내밀한 욕망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는 소설. 작가는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 사랑과 욕망이 어쩌면 시인의 감수성으로, 어진 이의 마음씨로 섞이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며, 연금술은 물과 기름을 아주 쉽게 섞을 수 있다고 했던 것처럼 사랑과 욕망의 연금술을 익혀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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