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가족도 리콜이 되나요?》 外
  •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4.07 11:00
  • 호수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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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의 풍경에 취하다》 《파란하늘 빨간지구》 《레오나르도 다빈치》

가족도 리콜이 되나요?
양지열 지음│휴머니스트 펴냄│252쪽│1만5000원
‘슬기로운 결혼 생활’을 위해 출간한 명쾌한 ‘가족법’ 해설집. 연애에서 상속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가족법의 편제에 따라 15개 주제를 따라가되, 가족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민·형사적 분쟁 내용까지 넓게 포함돼 있다. 험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지킬 최소한의 법률 상식을 알려준다.

옛글의 풍경에 취하다
조운찬 지음│역사공간 펴냄│332쪽│1만4800원
우리 언론계에 대표적인 인문학통인 기자가 전작 《문집탐독》의 후속작을 내놓았다. 전작이 우뚝 선 명산들을 보여줬다면, 이 책은 명산의 깊은 골짜기에서 바위와 물, 초목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다른 점도 있다. 거기에 문집만을 다룬 전작과 달리 역사서, 경학서, 편지글 등도 폭넓게 다뤘다. 

파란하늘 빨간지구
조천호 지음│동아시아 펴냄│292쪽│1만6000원
국립기상과학원 원장을 지낸 저자가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기후변화 시대의 본질을 설명한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이 사실 특정한 기후 조건에서 가능했던 우연의 산물이며, 현대 문명도 마찬가지다. 또 해수면 상승이나 생태계 파괴 같은 대규모 환경 재앙에 대응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인간의 한계도 일깨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월터 아이작슨 지음·신봉아 옮김│아르테(arte) 펴냄│720쪽│5만5000원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출간해 이목을 끈 월터 아이작슨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7200쪽 분량의 노트를 연구한 끝에 그의 작품과 삶을 아울러 내놓은 새로운 전기다. 이 시대의 핵심인 ‘창의성’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인 다빈치의 삶을 통해 창의성으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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