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육군참모총장 서욱, 공군참모총장 원인철
  • 김재태 기자 (jaitaikim@gmail.com)
  • 승인 2019.04.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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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서욱(57, 육사 41기) 합참 작전본부장(중장)이 새 육군참모총장으로 내정됐다. 일부에서 비(非)육사 출신 참모총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결국 ‘육사 아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국방부는 4월8일 “정부는 오늘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지상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 등 5명의 군사령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단행된 육군참모총장, 공군참모총장 등 대장급 인사는 4월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서 내정자는 육군 제1군단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거친 육군 내 최고 작전통으로 평가받는다.

또 공군참모총장에는 원인철(58, 공사 32기) 합참차장(중장)이 내정됐다. 원 내정자는 공군 참모차장, 공군 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는 최병혁56, 육사 41기) 육군 참모차장(중장)이, 지상작전사령관에는 남영신(57, 학군 23기) 군사안보지원사령관(중장)이 내정됐다.

오는 4월12일 전역하는 전진구(57, 해사 39기) 해병대사령(55, 해사 40기) 후임으로는 이승도(55, 해사 40기) 국방부 전투준비태세검열단장(소장)이 내정됐다.

이번 군 수뇌부 교체에 대해 일부에서는 합참 보직자들이 대거 발탁되었다는 점을 들어 지난해 체결된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을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시사저널 고성준
ⓒ 시사저널 고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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