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예술·모두를 포함한 ‘A’클래스,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
  • 경기 안산 = 박승봉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19.04.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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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희 대표 “놀고먹는 축제가 아닌 아트가 중심인 국제거리극축제로 봐 달라”
이광기 예술감독 “축제기간 일상이 기적인 날들 체험 했으면”

안산문화재단은 11일 오전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경기도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환영한다는 “Welcome to the Street A”라는 슬로건으로 배려와 포용 그리고 소통하는 축제로 만들어 진다.

백정희 안산문화재단 대표가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사저널 박승봉
백정희 안산문화재단 대표가 2019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시사저널 박승봉

백정희 안산문화재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문화는 한 지역과 세대 그리고 시대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라는 문화를 통해 안산시가 거리극의 메카가 되고 중심이 되길 희망한다보통 축제처럼 놀고먹는 행사가 아닌 아트와 아티스트가 중심이 되는 국제거리극축제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광기 예술감독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안산의 색깔을 보여 주고 싶다. 안산시는 108개국 7만여 명의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사는 글로벌 이웃 도시다. 그래서 내 이웃나라 친구들의 공연들을 보여주고 나아가 안산시가 아시아 거리예술 축제의 허브가 되길 희망한다. 또한 모두가 융합하고 포용하며 안아주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라고 말했다.

강재선 기획감독은 개막식과 폐막식 그리고 축제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며 아시아 거리예술의 현재를 소개하고, 아시아 최다 국가 공연팀의 참여로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거리예술 작품도 만날 수 있다. 거리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아시아인의 삶의 방식과 정신세계를 마주하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4~6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축제에는 국내외 거리예술의 우수작 및 신작들이 골고루 포진돼 전 세계 17개국 96개 팀이 참여한다. 또한 축제기간에는 개막식과 폐막식의 대규모 다문화퍼레이드와 불꽃쇼, 안산리서치 2개 작품, 공식참가작 11개 작품, ASAF 프린지 6개 작품, 광대의 도시 12개 작품, 무경계지대 7개 작품, 기획프로그램으로 도시놀이터 5개 작품, 시민버전4.0 23개 단체공연, 자매도시 교류공연 1개 작품 등 총 67개 작품들이 열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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