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클린문화 정착…열일 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 경기 광명 = 박승봉 기자 (sisa214@sisajournal.com)
  • 승인 2019.04.15 19: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륜경정선수 도핑방지 철저히 감시 할 것”
“불법사설 경륜경정 근절 위해 신고포상금 상향”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최근 클린 경륜경정사업을 위해 선수들의 도핑방지활동과 불법사설 경륜경정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금제도를 상향조정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통과된 경륜경정법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경륜경정 선수들에 대한 도핑검사 계획을 수립하고 공단은 협조할 의무를 가진다. 또한 경륜경정에 대한 국민들이 건전한 경륜경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도에 대해 전격 개선에 나섰다.

광명스피돔 경륜경기장 내부 ⓒ 시사저널 박승봉
광명스피돔 경륜경기장 내부 ⓒ 시사저널 박승봉

조재기 이사장은 경륜 출범 이후 지난 16년간 클린 경륜경정스포츠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번 도핑방지위원회와의 업무협약으로 한층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핑 관리가 기대된다. 또한 경륜경정 경주를 보기위해 온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경륜경정을 위해 신고포상금을 상향조정해 국민체육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륜경정을 범국민 체육 사업으로 이끌기 위해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광명 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에 개소한 불법신고센터와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용해 불법 사설 경주 근절에 적극 앞장서고, 앞으로도 신고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며다해외 불법 경륜경정도 경륜경정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라고 역설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경륜경정 선수의 건강한 삶과 고객에게 공정한 경주를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도핑방지 활동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국가 도핑관리 전담기구인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지원과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양 기관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지난 12일 업무체결을 했다.

또한, ‘불법사행산업 대응 및 이용자 보호 강화의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는 신고포상금 최대 금액을 기존의 5000만원에서 1억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신고를 많이 할수록 가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해 2회 신고 시부터 최대 5회까지 포상금의 10%씩 가산해 누적 신고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불법 경륜경정 신고에 대해 불법신고센터로 전화나 이메일로 가능하며 신고자는 철저히 비밀로 보호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