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블록체인, 플랫폼 혁명을 꿈꾸다》 外
  •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7.14 11:00
  • 호수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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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베이징》《묻어버린 그 전쟁》《최강의 인생》

블록체인, 플랫폼 혁명을 꿈꾸다
이차웅 지음│나남 펴냄│368쪽│2만4000원
현직 기재부 공무원이 블록체인을 통해 플랫폼 혁명을 시도한다. 그는 비트코인 등 지불토큰이 블록체인을 대중에게 인지시키는 효과는 주었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다가올 플랫폼 혁명의 주요한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중국 등으로 대표되는 패권국가나 다국적 기업이 아닌 탈중앙화된 개체들의 혁명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아, 베이징
쉬쩌천 지음│글항아리 펴냄│404쪽│1만4000원
불혹으로 가는 작가는 베이징대 선배인 쑤통 등을 잇는 치링허우(70년 이후 태어난 세대)의 대표주자다. 소설과 영화를 오가는 작가답게 묘사는 섬세하고, 스토리는 치밀하다. 지방 출신으로 베이징에 살아본 이들이라면 그의 소설이 얼마나 섬세한지 알 수 있다. 영화에 관심이 있는 작가답게 영화 《홍등》에서 본 중국 정서들이 깊게 배어 있다.

묻어버린 그 전쟁
현길언 지음│본질과현실 펴냄│480쪽│1만8000원
해방 직후 평양에서 공산주의 세력에 저항하던 현승규, 도경빈 목사는 곡절 끝에 둘 다 귀향한다. 그리고 얼마 후 전쟁이 터지고 둘은 전쟁의 사이에서 또 다른 곳에서 살아가야 한다. 제주도 출신으로 4·3사건 등을 문학작품으로 재현한 그의 현대사에 대한 고민을 이 엇갈린 운명의 목사를 통해 종교적 고민으로 드러낸 소설이다.

최강의 인생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비즈니스북스 펴냄│392쪽│1만6000원
세계를 휩쓴 ‘방탄커피’ 창시자이자 실리콘밸리 최고의 혁신가로 꼽히는 저자가 세상을 뒤흔든 최강의 게임 체인저 450명의 비밀을 직접 파헤친다. 이들이 말한 성공의 비밀은 돈과 권력, 명성이 아닌 ‘자기 개선’에 있었다. 그는 호흡부터 식습관, 말, 생각, 감정, 운동, 수면 그리고 성생활까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활용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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