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성매매알선 혐의’ 피의자로 입건…“내사에서 수사로”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07.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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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재력가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 동원했다는 의혹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 연합뉴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 연합뉴스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전 대표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7월17일 밝혔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6월26일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9시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여성 동원책으로 알려진 일명 '정마담'을 비롯한 유흥업소 관계자 등 10여 명을 불러 당시 성매매가 실제 이뤄졌는지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 자료를 분석해 양 전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양 전 대표의 입건 소식에 7월18일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보다 4.90% 내린 2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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