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外
  • 조철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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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람에게 배우다》《AK47 : 매혹적이면서도 가장 잔혹한 도구의 세계사》《중국인의 이유》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이진우 지음│휴머니스트 펴냄│272쪽│1만5000원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는 복잡한 현안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판단해야 할까? 정치를 어떤 관점에서 사유해야 할까? 한나 아렌트는 나치 정권의 전체주의를 온몸으로 겪으면서도 정치와 자유의 문제를 치열하게 사유한 20세기 최고의 정치철학자다. 저자는 아렌트의 정치철학을 통해 우리 시대에 중요한 정치적 문제들을 살펴본다.

 

AI 사람에게 배우다

우정훈 지음│비앤컴즈 펴냄│232쪽│1만5000원

지난 수년간 미국에서 글로벌 기업과 국내 대기업이 추진한 AI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저자가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공과 실패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내부 업무 문제, 조직 내 이해관계, 경영진의 의구심을 해소하며 우리가 처한 환경과 AI 도입의 방향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천의 해답을 조언한다.

 

AK47 : 매혹적이면서도 가장 잔혹한 도구의 세계사

래리 커해너 지음│이데아 펴냄│392쪽│2만원

전 세계 인구 77명당 1명꼴로 보급됐으며 한 자루가 닭 한 마리 가격에 거래돼 ‘치킨건’이라 불리는 도구. AK47은 적군과 테러리스트뿐만 아니라 제3세계의 소년병에서 거리의 갱들의 손에 들린 무기이자 모종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 소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추적한, 세계사를 바꿔놓은 무기의 일생을 다룬 전기다.

 

중국인의 이유

류재윤 지음│당신의서재 펴냄│252쪽│1만8000원

‘중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 즉 우리가 중국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현상의 일부다. 중국이라는 숲을 알려면 중국인이라는 나무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현상과 실체는 당연히 거리가 있다며 중국의 실체를 현장 전문가로서 분석해 전한다. 중국에서 늘 동일한 실패를 거듭하지 않으려면 중국인의 사유 방식을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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