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브리핑] 대전시, 도시환경 발전 시동 걸다
  • 세종취재본부 김상현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19.08.01 19: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에서 만화와 게임을 즐기자
대전교육청, 대입 수시 지원 전략 길라잡이 역할
대전 서구, 시책 일몰제 운영 효과 톡톡

대전시는 2020년부터 향후 5년간 대전시 건축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는 ‘광역건축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역건축기본계획’은 건축물, 주거, 경과, 디자인, 문화 등 도시환경에 대한 광역 차원의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법정(건축기본법) 계획이다.

지난 22일 한밭대학교에서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대전시의 건축 관련 여건 및 제도를 분석하고,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포럼 및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7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로에너지인증 건축물 확산 ▲건축물 미세먼지 대응 ▲건축물 안전강화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시득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시 광역건축기본계획은 변화하는 건축 환경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건축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에서 만화와 게임을 즐기자

대전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대전 게임콘텐츠 페어’가 8월 3일과 4일 목원대학교 목원학사 공간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대전기업이 개발한 토종 게임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보는 체험형 전시행사다. ‘모바일 게임, 차세대 가상현실(VR) 게임, 하드웨어 기반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한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행사에서는 9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2019 구글피쳐드를 획득한‘ ㈜미디어워크의 썰매챔피언’ 등 5개의 모바일 게임과 게임 유통 사이트 스팀(STEAM)에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플레이스테이션4 VR분야로 진출한 ㈜비주얼라이트의 ‘쓰로우 애니띵(Throw Anything)’ 등 4개의 VR 게임을 만날 수 있다. 게임과 운동을 접목한 ㈜지오아이티의 ‘라이딩 온라인(Riding Online)’ 등도 함께 시연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또 다른 대전의 대표축제인 ‘디쿠페스티벌’과 공동으로 개최돼 만화와 토종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전교육청, 대입 수시 지원 전략 길라잡이 역할

대전광역시교육청은 8월 1일 오후 4시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 대비를 위한 대입 상담 전문가 그룹 연수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고3 담임교사, 학년부장,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해 대전지역 학생들의 쉬운 대입 수시 지원 정보 획득을 돕는다.

‘365대입상담전문가그룹’ 연수는 2019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결과를 분석하고, 변화된 2020학년도 수시전형의 유의사항 및 대학별, 권역별 수시모집의 특성 이해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학교에서 지원해야 하는 부분들을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학생들의 대입수시지원계획 수립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자료도 제공한다. 연수를 마친 후 학교별로 고1, 2 담임교사에게 전달 연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임창수 교육국장은 “대입 진학 상담은 고3 담임교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교사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대학별 전형 특성과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고려한 맞춤형 대입 상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전 서구, 시책 일몰제 운영 효과 톡톡

대전시 서구는 ‘시책 일몰제’를 운영하여 5개 사업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시책 일몰제는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나 실효성이 떨어진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행정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대민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3월 말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효성이 떨어진 시책이나 업무, 예산 낭비 사업 등 일몰 과제를 발굴하고, 지난 29일 구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해 ▲‘경제야 놀자’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기업사랑 도우미 ▲함께 행복한 길가愛 사업 등을 폐지했다.

서구는 이를 통해 약 11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절감된 예산과 행정인력을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거나 현안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장종태 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업 발굴 못지않게 불필요한 업무를 과감하게 폐지하는 결단력도 중요하다”라며 “서구 공직자들이 주민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집중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일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