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브리핑] ‘남양주 궁집’, 시 소유로 이전등기 완료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8.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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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소유 일부 부동산 매입체결 완료
도심 속 역사문화공원 조성 본격화
조광한 시장 "복합역사문화예술 공간 조성"

국가민속문화재 제130호 '남양주 궁집' 부지가 남양주시로 완전히 이전됐다.

경기 남양주시는 평내동에 위치한 국가민속문화재 제130호 '양주 궁집'을 (재)무의자문화재단으로부터 기부채납 및 가족소유 일부 부동산 매입체결 완료하고 시 소유로 이전등기 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 남양주시는 국가민속문화재 제130호 '양주 궁집'을 시 소유로 이전등기 했다고 6일 밝혔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는 국가민속문화재 제130호 '양주 궁집'을 시 소유로 이전등기 했다고 6일 밝혔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 궁집'은 딸 사랑이 지극했던 영조가 막내딸 화길옹주가 혼인 할 때 목수와 재목을 보내 지어준 집으로, 남양주 평내동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문화유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역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무의자문화재단과 기부채납 협약 체결 후, 그간 문화재단 해산 절차를 거쳐 지난 8월1일 최종적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완료했다.

조광한 시장은 "도심 속에 위치한 '남양주 궁집'을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복합역사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시는 궁집 활용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며, 방범시설 정비와 궁집 둘레길 조성사업도 곧 착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생전에 궁집 등 문화유산 보존과 문화예술을 위해 힘쓴 재단 설립자인 故(고) 권옥연 화가와 故 이병복 연극인을 기리는 공간을 포함해 체계적인 정비를 진행하고,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 개소

경기 남양주시가 사회적경제 창업지원 강화를 위해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남양주시 별내동 행복주택에 조성된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용수 경기도 도의원, 김정삼 남양주시 사회적기업협의회장, 김정원 협동조합연합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창업 보육 공간과 창업교육, 멘토링, 기술지원, 네트워크 지원 등을 통해 창업 전반을 지원한다.

별내센터에는 경기도 권역별 사회적경제 지원기관인 (사협)사람과세상에서 상주인력이 근무해, 보다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후 조성되는 진접센터에는 독립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에게 독립 사무실을 지원 할 예정이다.

조광한 시장은 "사회적경제 뿐 아니라, 창업을 꿈꾸는 청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많이 만들 계획"이라며 "별내를 비롯해 정약용 도서관·호평동의 유스 스타트업 캠퍼스 등 창업 희망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조성해 시민들의 기술과 경험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창업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창업지원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남양주시 간 20년 무상임대 협약을 통해 공간을 마련하고, 남양주시에서 인테리어와 시설비 등을 부담했다.


◇남양주보건소, 방문간호사 일일 방문관리·전화상담 확대 운영

남양주보건소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돕고자 방문간호사 일일 방문관리와 전화상담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남양주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화도읍, 수동면 등 12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행정복지센터 및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방문간호사 5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방문대상자는 독거어르신, 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어르신을 주 대상으로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건강관리(혈압, 혈당측정 등)는 물론 일일생활대처요령도 같이 전달한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계절에는 야외활동을 삼가시고 홀로 계시는 것보다는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를 찾아 여러 어르신들께서 같이 지내시는 편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어르신 개인별 촘촘한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 방문간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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