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노후 심한 차량 우선 지원할 계획"
경기 여주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응예산으로 운행차(경유차,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사업비 등을 대폭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유차 및 건설기계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21억3000만 원(본예산 대비 4.8배)을 확보했고, 노후차 조기폐차는 18억 원을 각각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전기차·이륜차 보급사업 이외에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 엔진교체사업비 8억3000만원(자부담 없음)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1억1000만원(자부담 없음) ▲LPG화물차 신차구입 6000만원 ▲수소연료전지차구입 1억원 ▲전기화물차 구입 2000만원의 신규 사업을 추가, 총 50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말까지 여주시 대신면에 도시대기측정소 추가설치,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CCTV설치,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사업 등을 마무리해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예산이 많이 소요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만 하는 사업이나, 생계형 및 노후가 심한 차량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8월중 정부 추경에 따라 관련 사업비가 내려오면 사업공고 등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신속한 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별 실용교육 추진
경기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8일부터 2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작물별 농업인 '당면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의 주요작물에 대한 교육 수요조사를 사전에 실시해 작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읍면동을 찾아가 실시한다.
교육은 8일 금사면(농협)애호박 토양 및 양분관리, 22일 강천면(면사무소) 고품질 땅콩재배교육 ,능서면(복지회관), 흥천면(복지회관), 점동면(농협)은 각각 13일, 27일, 29일 고품질 고추 재배기술교육이다. 수강을 신청하려면 각 읍면 상담소나 교육농기계팀으로 연락하고 교육에 참석하면 된다.
김덕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물별 실용교육은 수요자 요청에 따라 이뤄지는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에 꼭 필요한 작목교육인만큼 농업인의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시, 2020년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사업 대상자 공모
여주시농업기술센터는 40세 미만 젊은 농업인들이 농촌의 주역으로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2020년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품목이나 기술 요인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현재의 영농기반을 토대로 새로 개발된 기술과 ICT 활용, 벤처 창업, 가공 관광 등 5개 분야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만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으로 2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병역필 또는 면제자이다. 신청자는 오는 8월23일까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에서 방문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