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보수’ 이준석이 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치명적인 약점
  • 한동희 PD (firstpd@sisajournal.com)
  • 승인 2019.08.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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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끝짱] 이준석 “文대통령, 주변의 조력이 강했다”

[시사끝짱]

■ 진행: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 대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제작: 시사저널 한동희 PD, 조문희 기자, 양선영 디자이너
■ 녹화: 2019년 8월6일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소): 자, 바른 미래당 이준석 최고 위원 모시고 얘기 나눕니다. 이 주요 정치인들에 대해서 우리 이준석 최고 위원이 어떤 평가를 하고 있나 궁금해지는데. 일단 문재인 대통령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준석 최고위원 (이):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 게 참 늦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60. 나이 62이죠. 그때 대통령선거 나왔을 때가 처음 나왔을 때가? 60대 들어 대통령 꿈을 시작한 게 티가 난다. 그래서 우리가 제왕 교육이라고 하잖아요? 제왕 교육이라는 것은 많은 것을 포함하는데 그중에서 전술적 승리를 이끄는 방법, 아니면 전략적인 사고를 하는 방법, 다 있겠죠. 그런데 대통령은 주변의 조력이 너무 강력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노무현의 후광이 너무 강력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을 뽑기 전까지도 문재인이 지휘하는 모습을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때 선거 한번 2016년 김종인이라는 사람에게 위탁해서 치른 선거 말고는 이끄는 경험을 많이 안 해봤거든요? 그래서 그게 하나의 단점으로 드러난 것 같다.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였을 때 공천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는가? 그러니까 인재풀을 형성하기는 했는가? 사람들을 알고 있었는가? 정책을 아까 말했듯이, 외교 안보, 교육이나 경제에서 정책은 있었는가? 없다 보니까 주체적이지 못하고 약간 프랑켄슈타인 같은 경제공약이 나오는 거거든요? 과거 선거 때 가장 대표적이었던 게 유승민 의원이 토론에서 질문하니까 '그건 제 공약본부장한테 물어보시지요. 이렇게 하고 했던 게 그만큼 제왕 교육에 있어가지고는 좀 결여된 부분이 있다, 그게 한계성이 드러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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