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최광일씨는 하루 11시간을 앉은 채로 보낸다
  • 노진섭 의학전문기자·공성윤 기자 (no@sisajournal.com)
  • 승인 2019.08.27 15:00
  • 호수 15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무 대부분은 컴퓨터 앞에서 이뤄진다. 최씨(30)는 “오래 앉아서 일하니 확실히 자주 피곤하다”며 “목과 허리 통증도 느껴지곤 한다”고 말했다. 요즘엔 몸을 일부러 움직이기 위해 일주일에 2~3번 90분씩 야외에서 달리기 운동을 한다는 그는 “그래도 운동량은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의 체형은 팔다리가 길어 얼핏 말라 보인다. 그러나 그는 180cm에 76kg으로 다소 과체중이다. 살짝 튀어나온 배는 옷으로도 감춰지지 않았다.

그는 2013년 미국 뉴욕 공항에서 로드 마스터(비행기 화물 수송을 관리하는 사람)로 일했다. 업무 대부분이 종일 외부에서 이뤄지다 보니 엉덩이를 의자에 붙인 적이 거의 없었다.

당시 몸무게가 67kg이었던 그는 “그땐 운동을 전혀 안 했는데도 살이 안 쪘다”고 말했다.

ⓒ 시사저널 임준선
ⓒ freepik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