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다시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9월 23~25일 전국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월26일 발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3%포인트 오른 48.5%(매우 잘함 30.6%·잘하는 편 17.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7%포인트 내린 49.3%(매우 잘못함 37.5%·잘못하는 편 11.8%)로, 긍정 평가와의 격차는 0.8%포인트였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감소한 2.2%였다. 

국정수행 지지도는 진보층과 중도층, 20대와 30대, 수도권, 대구·경북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보수층,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반등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와 한·미 정상회담 등 방미 평화 외교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상승했다. 지난주 대비 3.8%포인트 오른 42.0%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3.0%포인트 내린 29.5%, 바른미래당은 0.7% 포인트 내린 5.5%였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0.2% 포인트 내린 5.1%, 1.4%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0.5% 포인트 오른 13.9%였다. 

오종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