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브리핑] 시, ‘경기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오디션’ 최다 선정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0.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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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회적경제 예비창업자 교육과정 수료생 6팀 선정 성과
도내 30개 시군 60개팀 중 최다…사업비 700만원씩 받아

경기 하남시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예비창업자 전문교육과정 수료생 6팀이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오디션’에 선정돼 화제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의 사회적경제 예비창업자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11명 중 6개 팀이 2019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오디션에 선정됐다. 이는 오디션에서 선정된 도내 30개 시·군 60개 팀 중 가장 많은 수다.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오디션에 선정된 6개팀이 김상호 하남시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남시
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오디션에 선정된 6개팀이 김상호 하남시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남시

이번에 선정된 6개팀은 ▲우리마을 메이커 스페이스 ▲마음을 잇는 재봉틀 ▲채식나라 ▲라온 디자인 ▲크레파스 어울림 꿈터 ▲공생공빵 등이다.

이들 6개팀은 사업개발비 700만원을 지원 받게 되며 예비 사회적 기업가라는 꿈에 한층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사회적경제 기초교육과정부터 참석한 여준영 씨는 “작년까지 관내 사회적경제 교육이 없어 인근 시군 등을 방문해 수강했지만, 올해부터 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부터 협동조합 설립까지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기초, 심화, 전문 과정을 거치면서 지역사회 공헌 사업모델을 개발한 여러분들이 풀뿌리 경제의 밑거름이며 다양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남시 사회적기업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4월~6월 기초 과정(56명 수료), 7월 심화과정(33명 수료) 및 8월~10월 전문과정(11명 수료)에서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사회적가치에 대한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기초수급자 가구 등 이달부터 '수도요금 감면'

경기 하남시가 저소득 가구 등 9000여세대를 대상으로 ‘멀티플 수도요금 감면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 상수도과에서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다자녀가구 등에 ‘멀티플 수도요금 감면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멀티플 수도요금 감면사업 시행을 위해 도내 타 시군의 요금감면 운영 실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장·단점을 비교분석해 감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면사업을 통해 9000여 세대 2만2500여명이 연간 5억원 정도의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동 행정복지 센터를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라며 “향후 지원 대상자와 감면금액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감면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36만 자족도시로 발전하는데 있어 도시와 농촌과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로 특히 사회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세대에 이번 같은 상하수도 요금감면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시 국민디자인단, '찾아가는 인사캠페인' 행사

경기 하남시 국민디자인단이 미사강변도시 13단지 내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찾아가는 인사캠페인’행사를 펼쳤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정책과정의 전반에 참여해 행정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국민디자인단은 ‘영구임대아파트 자살예방 모델 개발’을 주제로 하남시의 영구임대아파트인 미사 13단지의 환경 개선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찾아가는 인사캠페인’은 작은 인사 하나로 영구임대아파트의 환경을 점차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관리사무소 직원 및 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의 협업 하에 약 2시간 동안 13단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이 전개됐다.

시 관계자는 “인사라는 ‘작은 날개 짓’이 영구임대아파트의 환경을 바꾸는‘큰 바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구임대아파트의 환경개선을 위한 시범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국민디자인단은 지난 4월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지원에 선정돼 5월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 바 있으며, 6월에는‘개발도시형 영구임대아파트 자살예방 모델개발’을 주제로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돼 7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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