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브리핑]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견본주택, 2만7000여명 문전성시
  • 인천취재본부 이영수 기자 (sisa310@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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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789가구, 오피스텔 529실, 대규모 상업시설 동시 분양
수도권 서북부 관문 위치해 미래가치 높아…우수한 상품성 호평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견본주택이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천 청라지구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과 SK건설 브랜드의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 때문이다.

22일 SK건설에 따르면,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 견본주택에  지난 18~20일까지 2만7000여명이 방문했다. 방문객 대부분은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한 30~40대 고객들로 분석됐다. 또 동시 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에 관심을 보인 중장년층도 많았다.

인천 루원시티 SK리더스뷰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방문객들이 지그재그로 줄을 잇고 있다. ⓒSK건설
인천 루원시티 SK리더스뷰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방문객들이 지그재그로 줄을 잇고 있다. ⓒSK건설

이들은 루원시티가 갖춘 개발호재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가정중앙시장역이 들어서 있으며, 인근의 석남역은 2020년에 서울지하철 7호선이 연결될 예정이다. 루원시티에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방안도 관심의 대상이다.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의 차별화된 설계와 상품성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에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는 거의 4베이(Bay) 설계가 반영됐다.

특히 통학버스 대기공간에 미세먼지 저감 설계가 도입되며, 주요 커뮤니티 창호에는 미세먼지 필터와 자연환기가 가능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일부 주방가구와 거실 아트월은 이태리산 고급 상품을 사용해 주거 품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규모로, 아파트 9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75㎡가 56가구, 84㎡가 1733가구 등 총 1789가구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중소형 물량으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가 391실, 32㎡가 138실 등 총 529실 규모다. 총 계약면적이 2만㎡가 넘는 상업시설 ‘리더스 에비뉴 Ⅱ’도 함께 분양에 들어간다.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아파트는 22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어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31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11월11일부터 14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21일 청약접수, 24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25일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구 경서동 956-9에 마련됐다. 

SK건설 분양 관계자는 “SK건설은 청라와 송도, 용현 등 인천의 주요 지역에서 랜드마크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했기 때문에 이번 분양에도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고급 마감재와 차별화된 설계 등 우수한 상품성으로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짓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동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박차
 
인천 남동구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정책은 남성의 육아참여 분위기 확산과 출산 장려를 위한 것이다.

인천시 남동구의 올해 출산장려금 인상 정책. ⓒ남동구청
인천시 남동구의 올해 출산장려금 인상 정책. ⓒ남동구청

22일 남동구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남성 육아휴직자를 대상으로 월 50만원의 아빠육아휴직 장려금을 제공하고 있다. 아빠육아휴직 장려금은 최대 6개월간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빠육아휴직 장려금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52명에게 1억2221만3310원이 지급됐다.

특히 남동구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출산장려금도 대폭 늘렸다. 둘째아이를 출산할 경우 출산장려금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셋째는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넷째아이는 500만원, 다섯째 아이는 1000만원이 지급된다.

남동구의 년도별 둘째아이 이상의 출생 현황을 보면, 2013년에 2340명에서 2015년 2443명, 2017년에 1844명이다. 이 가운데 2013년 둘째아이 출생은 1824명이었지만, 2017년에는 1463명으로 크게 줄었다. 셋째아이 출생은 2013년 505명에서 2017년에 362명으로 감소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아빠육아휴직 장려금은 우리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던 여성의 독박육아를 동반육아로 바꿔보자는 취지로 추진되는 사업이다”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실행되는 출산장려금 지원 사업도 양질의 육아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보수 ‘낮음’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보수의 수준 자체가 낮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보수 수준 개선이 요구된다.

인천시는 올해 3월부터 인천지역 225곳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693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실태조사 연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와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현재 보수체계의 문제점에 대해 ‘보수수준 자체가 낮음’이라고 응답한 종사자는 4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유형별 보수격차의 부적절’이 20.7%,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지 않는 한계’가 15.6%, ‘직급 내 호봉 간 급여차이 부적절’이 9.0%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해결과제로는 ‘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수준 상향 및 준수 의무화’가 23.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회복지시설 단일임금체계 구축을 통해 시설 간 종사자 보수수준 격차 최소화’가 12.4%,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지원 주체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중앙정부로 변경’이 11.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인건비 수준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호봉제 및 임금 보전비를 지원하고, 종합건강검진비 등을 지원하는 ‘2020년 인천광역시 사회복지시설종사자 처우개선 계획’을 마련했다.

정연정 사단법인 마중물 부설 사회정책연구소장은 “이번 연구과정에서 ‘내가 하는 일이 재미있었으면 좋겠고, 하고 싶은 일을 했으면 좋겠고, 거기에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는 인터뷰 내용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사회복지 종사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논의의 궁극적인 지점은 이 인터뷰 내용이 실현되는 것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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