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브리핑]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분리 추진
  • 세종취재본부 이진성 기자 (sisa415@sisapress.com)
  • 승인 2019.10.25 17: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소방본부, 특별구급대 업무역량 강화 교육
괴산군,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진행

청주시가 율량천 합류부~장평교 일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는 이원화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이 구간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돼 있지 않아 무심천변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청주시는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율량천 합류부~장평교 일원 7.5km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는 공사를 추진해 2021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사로 시민들이 안전사고 우려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공사로 무심천 산책로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분리사업 계획도.ⓒ청주시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분리사업 계획도.ⓒ청주시

◇내년 우기 전 석남교, 서청주교(반폭) 개설완료

지난 2017년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침수피해를 봤던 서청주교사거리 일원 교량 재가설 공사가 내년 6월 말 부분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임시교량을 개설해 대체사용 하던 것을 내년 6월 새로 완공되는 석남교로 교통 전환 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기존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돼 차량 정체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수해복구사업은 기존 교량 철거 후 교량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향후 교량 상부 공사가 시행돼 내년 6월 말 석남교 전폭(8차로), 서청주교 반폭(6차로)이 먼저 준공된다. 서청주교의 나머지는 상호 교차 공사를 통해 철거 후 내년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새로 설치하는 교량은 교각 수를 대폭 줄이고 하천 폭이 넓어짐에 따라 교량 연장도 길어진다.  교각 수는 석남교의 경우 기존 7개가 2개로, 서청주교는 기존 2개가 1개로 각각 줄어 유수 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설치해 개통할 예정이다.

 

◇충북소방본부, 특별구급대 업무역량 강화 교육

충북소방본부는는 최근 청주동부소방서에서 119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특별구급대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무역량 강화교육은 도내 소방관서 구급대원 84명을 대상으로 △119구급대 업무범위 확대에 따른 품질관리 △다수사상자발생 구급대응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현장 초기 상황판단 및 처치능력 향상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 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상민 구조구급과장은 “119구급대원들의 역량에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이 달려있는 만큼 앞으로도 구급대원 대상 직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업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에서 12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119특별구급대는 대원 중 2명 이상이 1급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로 구성돼 기존 구급대원이 처치할 수 없었던 중증환자 대상 응급처치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다. 위급환자 소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 블록체인 기반강화 업무협약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충북ICT산업협회는 지난 23일 개최된 ‘제1차 블록체인 세미나’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서 3개 기관은 블록체인 기반 확충과 기술 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전문인재 양성과 취업 활성화, 인프라 확충, 제도적 기반 확보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3개 기관은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다음달 중 충북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전문인재 양성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반기술이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술이다. 국내외 IT기업을 비롯해 지자체 등에서도 시장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에서는 블록체인 진흥을 위해 충청북도지식산업진흥원에 블록체인 전담조직인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를 설치하고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과 블록체인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괴산군,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진행

충북 괴산군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전 군민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실전 위주의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 관련 기관·단체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군과 괴산소방서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지진이 발생해 중원대학교 본관 건물 붕괴로 인한 화재발생을 가정해 유관기관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합동훈련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군은 28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괴산경찰서, 괴산소방서, 중원대 등 8개 유관기관과의 토론훈련을 연다.초기대응과 비상대응, 수습·복구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기관별 임무를 숙지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일에는 군과 14개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중원대에 모여 지진대피, 화재진압, 수습복구 등 지진으로 인한 붕괴와 화재발생에 따른 현장 대응훈련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군민들이 안전에 대한 높은 경각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라며 “내실 있는 준비로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