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식장 관리선 선원 5명 중 2명 구조·1명 사망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11.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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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에서 김 양식장을 관리하는 소형 어선을 타고 바다에 나갔다가 연락이 끊긴 선원 5명 중 3명이 구조됐으나, 1명은 숨졌다. 다른 2명에 대해서는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11월25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해경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57분쯤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관리선과 선원 3명을 발견했다. 당시 선원들은 뒤집힌 배 위에 올라타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러시아 국적 선원은 2명은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로 구조됐고 내국인 선원 1명은 사망했다고 해경은 밝혔다. 사망자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한 선원들을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아직 찾지 못한 선원 2명에 대한 수색은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전날 오후 11시9분쯤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던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사고 해역 주변을 수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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