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1.25%로 동결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11.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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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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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29일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앞서 금통위는 직전 회의인 10월16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역대 최저치인 연 1.25%로 0.25%포인트 낮췄다. 금통위는 이 결정 직후 낸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 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은 경기 침체 대응 차원에서 지난 7월과 10월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총 0.50%포인트 내렸다.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으로 세계 교역이 위축되고 국내적으론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성장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이후 경기는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7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한은은 올해 한국경제가 2.2%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으나, 현재로선 성장률이 2%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 

경기 회복세가 계속 지연될 경우 한은이 내년 상반기 중 추가로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금융시장에서 나오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회의는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였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1월17일, 2월27일, 4월9일, 5월28일에 금통위가 예정돼 있다. 4월에는 금통위원 4명의 임기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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