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브리핑] ‘안성마춤’, 14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 브랜드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2.1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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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시상식서 대상·퍼스트클래스 특별상 동시 수상
쌀·한우·포도·배·인삼 등 5품목 농특산물 브랜드…엄격한 품질관리로 명성 유지

경기 안성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안성마춤’이 무려 14년 연속으로 소비자 만족도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18일 안성시에 따르면 ‘안성마춤’ 브랜드는 지난 17일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14년 연속 대상과 함께 ‘퍼스트클래스’ 특별상을 받았했다.

안성시 관계자들이 17일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성시
안성시 관계자들이 17일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성시

2020년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지난 10월24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15세 이상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모바일 및 1대1 유선 조사를 통해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수상자를 가렸다.

전국 소비자 21만2066명이 고객기대치와 브랜드 만족도 조사에 참여했고, ‘안성마춤’ 브랜드는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2020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안성마춤’ 브랜드는 쌀을 비롯해 한우, 포도, 배, 인삼 등 안성지역의 5대 농특산물에만 부여되는 농특산물 브랜드다. 각 품목별로 엄격한 품질관리와 까다로운 생산 매뉴얼이 있으며, 이를 이행하는 최고급 농특산물에만 브랜드를 부여하고 있다.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시상식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위한 생각을 하며 품질관리를 한 결과, 14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만족도 1위 농특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마음에 꼭 맞추는 브랜드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공직자 170여명 프레젠테이션 역량강화 교육

경기 안성시가 18일 LS미래원에서 공직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2019 프레젠테이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각종 아이디어 발표 대회 등 프레젠테이션 기회가 많은 공직자들에게 전문가 강의를 통한 발표 노하우 및 슬라이드 작성 스킬을 배양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실시됐다.

권혁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원고 작성과 설계,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행동 전략 등 슬라이드 작성부터 발표 기법까지 프레젠테이션 스킬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공직자 역량강화교육은 궁극적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민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번 교육이 자기개발의 동기를 부여하고 스피치 능력 함양으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안성시 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아이디어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 지원사업 성과 

경기 안성시가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장비 개선 지원 사업으로 농업인 소득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내년까지 HACCP인증 의무품목에 해당하는 농업인 가공사업장의 위생수준을 향상하도록 시설과 장비 설치를 지원하고, 가공업에 종사하는 대상의 위생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HACCP은 생산-제조-유통의 전 과정에서 식품의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 요소를 제거하거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식품의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두레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윤명옥)을 지원 사업자로 선정해 HACCP 인증 지원과 위생장비 설치 지원 등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달 25일 HACCP 적용업소 인증 획득한 두레푸드영농조합법인은 기존 떡과는 차별화된 생산 노하우로 국내산 최고급 쌀만을 고집하며 첨가제, 방부제, 착색료 등의 첨가물 없이 오직 쌀과 소금만으로 떡을 제조함으로써 기존의 간식이라는 떡의 이미지를 간편식·건강식이라는 이미지로 새로운 떡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윤 대표는 “HACCP적용업소 인증 획득으로 식품의 안전성을 강화하면서 향후 체험 시설의 개발 등 더욱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심준기 소장은 “안성지역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사업장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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