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품에 안는다…매각예정액 695억원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12.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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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홈페이지
ⓒ 제주항공 홈페이지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품에 안는다.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은 12월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오는 12월31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인수주식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다. 지분비율은 51.17%다. 매각예정금액은 695억원이며, 제주항공은 이행보증금으로 11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12월26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은 항공사간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점유율을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매각을 먼저 제안했다. 실적 악화로 고전하던 이스타항공이 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한·일 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 여행객 급감, 국제유가 급등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며 12월9월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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