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 시사저널 표지로 본 ‘올해의 인물’
  • 감명국 기자 (kham@sisajournal.com)
  • 승인 2019.1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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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장관 6회로 최다 등장…윤석열 총장이 4회로 2위

2019년 한 해 동안 시사저널의 표지인물로 가장 많이 등장한 뉴스메이커는 누구일까. 한 주간 가장 핫한 인물을 표지에 등장시키는 시사주간지의 성격상, 시사저널의 표지를 가장 많이 장식한 인물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올해의 인물로 볼 수 있다. 시사저널은 올해 신년호에 ‘창간 30주년 기획’으로 첫선을 보인 ‘대한민국 길을 묻다’ 원로 인터뷰 연재의 첫 번째 초대 인사로 조정래 작가를 인터뷰하면서 첫 표지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 송년호에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윤석열 검찰총장까지 총 50주에 걸쳐 다양한 인물과 사건들이 표지를 장식했다.

인물로는 가장 많이 등장한 이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다. 단독으로 3회, 윤 총장과 공동으로 2회 등 총 6회에 걸쳐 시사저널 표지로 등장했다. 두 번째는 윤 총장이었다. 단독으로 2회, 조 전 장관과 공동으로 2회 등 총 4회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김경수 지사가 각각 2회씩 등장했다.

그 외에도 상반기 ‘버닝썬 사건’으로 뉴스의 중심이 된 빅뱅의 멤버 승리를 비롯해 최근 검찰의 권력 수사 대상에 오른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호철 전 민정수석 등이 등장했고, 한·일 관계 악화의 주범이 된 아베 일본 총리도 한 차례 등장했다. 정치인으로는 이낙연 총리와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1회씩 등장했다. 기업인으로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스포츠인으로는 월드 축구스타 손흥민과 이강인도 한 차례씩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을 맞는 11월9일자에 한 번 표지모델이 됐다. 

사회 현상으로는 미세먼지, 촛불집회, 강남 부동산, 홍콩 사태 등이 한 차례씩 시사저널의 표지에 등장하며 올해 우리 사회의 키워드를 대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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