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브리핑] 청주역~옥산교 도로 전면 개통…차량 정체 지역 4차선으로 확장
  • 세종취재본부 이진성 기자 (sisa415@sisapress.com)
  • 승인 2019.1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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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덕촌리 독립운동가 마을 준공식
괴산군, 346억 투입해 체육 인프라 확충

청주역~옥산교 도로확장공사가 완료돼 오는 27일 전면 확장 개통된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도로는 청주역~옥산 도로확장사업 1구간(매립장 입구~청주역 교차로)과 연계한 2구간 사업이다. 청주역 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 1.06km 구간에 옥산교 가설 0.36km를 포함, 기존 왕복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 개통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역~옥산 기존 2차선 구간은 출·퇴근 시 차량 정체가 극심한 곳으로 지역 주민 및 물류 차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는 교통 체증 해결을 위해 흥덕구 정봉동 광역매립장 입구부터 옥산교 주변까지 사업비 780억원을 투입해, 총길이 2.1㎞를 두 개의 구간으로 나눠 사업을 진행했다.

1구간은 매립장 입구에서 청주역 교차로까지 1.04km(철도 과선교, 신촌마을 입구 포함)를 392억원을 들여 2013년 착공해 2017년 확장 개통했고, 2구간은 청주역 교차로에서 옥산교까지 1.06km(옥산교 포함)를 388억원을 투입해 2016년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사회통합의 밑거름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청주역~옥산간 도로 전면 개통 현장 사진.ⓒ청주시
청주역~옥산간 도로 전면 개통 현장 사진.ⓒ청주시

 

청주시, 덕촌리 독립운동가 기억 마을 준공식

 

청주시는 이날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서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 준공식을 진행했다.

‘덕촌리, 독립운동 마을’은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기념사업 공모에 선정돼 조성했다.

덕촌리는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의 고향 마을로 독립운동사와 옥산지역 신교육의 산실이 됐던 덕신학교 역사를 기록화한 것이 특징으며, 충북‧청주의 독립 운동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독립운동가 마을 표지석과 태극기 거리, 애국의 길, 정순만 선생 기념관, 3·1운동 만세광장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져 독립운동 기억공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군, 체육 인프라 확충 본격 나서

충청북도 괴산군이 수백억원을 투입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6개 체육분야 공모사업과 관련한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해 국비 포함 총 346억원을 체육 인프라 확충에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괴산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총 사업비 165억원) △괴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총 사업비 128억원) △괴산종합운동장 개보수사업(총 사업비 16억원) △괴산파크골프장 조성사업(총 사업비 15억원) △근린생활형 소규모체육관 건립사업(총 사업비 12억9000만원) △괴산생활야구장 및 론볼장 개보수사업(총 사업비 9억원) 등이다.

괴산스포츠타운은 6만2353㎡에 달하는 괴산읍 서부리(801-3번지) 일원에 △축구장(2면) △테니스장(실내·외 12면) △가족친화공간 △편의시설(산책로 등) 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과 헬스장(실버웨이트존), 다목적룸, 체육관, 론볼장, 쉼터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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