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새해 첫 현장 방문으로 함안군의 금속 열처리 분야 중소기업을 찾았다. 1월15일 함안군에 따르면 , 조 군수는 전날 칠원읍에 있는 금속 열처리 업체인 붐붐테크를 방문했다.
이 업체가 위치한 칠원읍 운서천로에는 20여 곳의 제조 공장이 밀집해 있다. 이날 조 군수는 업체 관계자로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조 군수는 함안군의 기업지원 시책을 설명하고, 기업이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업체 측은 “삼칠로에서 운서천로로 진입하는 입구에서 물류차량 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량가각 정비를 건의했다.
조 군수는 “중소기업이 탄탄한 경영을 바탕으로 활기를 되찾아야 지역경제도 건전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군청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이 최대한 이뤄져 경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받는 함안
경남 함안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월15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축구 11개 팀 327명, 리틀 야구 11개 팀 163명, 씨름 13개 팀 138명, 배구 7개 팀 110명 등 총 44개 팀 752명의 선수가 함안스포츠타운 내 인조잔디구장 및 야구장 등에서 동계훈련에 돌입했거나 준비 중이다.
함안군은 천연잔디구장인 함안공설운동장, 3면의 인조잔디구장이 있는 함안스포츠타운 축구경기장 등 축구장 13개를 갖고 있다. 또 리틀야구장과 칠서강나루터 야구장 등 야구장 2개, 체육관 2개, 씨름장 1개 등 총 18개의 훈련시설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축구·야구·육상·씨름 등 각종 종목의 명실상부한 동계훈련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함안군은 뛰어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동계 훈련 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훈련단이 지역 숙박업소에서 5일 이상 체류할 경우 1인당 일 1만원의 체재비를 지원한다. 또 동계훈련시설 사용료 면제, 숙박업소 정보 제공 및 알선, 지도자 간담회 개최, 각종 특산품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부여하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 뛰어난 시설,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3박자를 이뤄 매년 전국 다양한 종목의 팀이 함안을 찾고 있다”며 “선수들이 체류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안군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주는 만큼 훈련 팀 지원에 힘써 함안이 동계훈련의 메카로 전국에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함안군,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경남 함안군은 지역 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을 필한 여행 사업체가 내·외국인 25명 이상 단체관광객을 유치할 경우 군청이 여행 사업체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함안군은 당일 관광객들이 함안 지역 음식점에서 1식 하고 관광지 3개소(유료 이용시설 1개소 포함)를 방문할 경우 차량 1대당 50만원을 지원한다. 1박 이상 여행의 경우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음식점에서 2식, 관광지 3개소를 방문하면 차량 1대당 6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업체는 단체관광 5일 전까지 사전계획서를 제출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단체관광 종료 후 3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홈페이지(http://www.ham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가야사담당관 관광진흥담당(055-580-2582~5)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