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이후 9년째 유지...경기도, 훈련·출전비 등 연간 3000만원 지원
국내 최정상 팀인 (주)케이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이 올해도 경기도를 연고지로 활동하게 된다. 2012년 이후 9년째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주)케이토토는 4일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 연고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은 올 한해 경기도를 연고지로 해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경기도는 훈련비와 대회 출전비 등 연간 3000만원을 지원하고, 선수들의 훈련을 위한 체육시설 이용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협조를 통한 직장운동부 및 연고지 지원에 앞장서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정적인 훈련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케이토토 김무균 스포츠단장은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이 2011년 11월 창단해 올해 10년이 됐다. 첫 관계 맺음도 어렵지만 지속되는게 더 어려운 법이나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로 관계가 유지될 수 있었다”며 “작은 이슬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의 선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창단한 스포츠토토 휠체어테니스팀은 현재 유지곤 감독을 중심으로 주특환 코치와 김명제, 박주연, 안철용, 이지환, 임호원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테니스 종목의 경기도 획득점수 5228점 중 77%에 달하는 4034.6점을 획득하는 등 최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