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통역 샤론 최와 ‘무슨 사태’ 황교안 [UP&DOWN]
  • 구민주 기자 (mjooo@sisajournal.com)
  • 승인 2020.02.14 10:00
  • 호수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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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A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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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통역’ 외신도 극찬한 봉준호의 입  샤론 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기록한 영화 《기생충》과 봉준호 감독만큼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봉 감독의 통역사 샤론 최(25·본명 최성재)다. 봉 감독의 재치 있는 발언을 적절하게 영어로 옮기며 한국 언론은 물론 외신에서도 최씨를 별도로 조명하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유튜브에도 그의 통역 장면을 담은 영상이 조회 수 100만을 넘기고 있다. 최씨는 미국 대학에서 통번역이 아닌 영화를 전공한 영화학도인 것으로 알려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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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무슨 사태’로 표현해 역사의식 논란 휩싸인 황교안

2월7일 종로 출마 선언 후 연일 현장 유세에 나서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을 ‘무슨 사태’라고 불러 역사의식 논란에 휩싸였다. 황 대표는 10일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인근 분식점 주인과 대화하던 도중 “1980년 그때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어 학교가 휴교된 기억이 있다”고 발언해 구설에 올랐다. 즉각 정치권을 중심으로 황 대표의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한국당은 “5·18 민주화운동과 관계없는 발언을 억지로 결부시키는 네거티브 공세는 허위사실 유포”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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