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집에만 콕 박혀 생활하는 ‘방콕족’이 크게 늘어났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진 탓에 외출 자체를 꺼리는 시민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실제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고, 학교들도 개학을 연기했다. 텅 비어버린 길거리 풍경에 서민 경제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 ‘잿빛 전망’도 나온다. 그럼에도 ‘노란 봄’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맑은 날씨를 보인 3월8일 제주시 조천면 함덕리 서우봉에 유채꽃이 활짝 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봄을 만나기 위해 꽃밭을 찾은 시민들. 다만 제주시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축제 없는 3월을 예고했다.
현덕준 제주유채꽃축제 추진위원장은 “9만9000㎡의 유채꽃밭을 잘 가꿔놨는데, 축제를 열 수 없게 돼 안타깝다”며 “국민 건강이 중요한 만큼 방역에 적극 협조하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유채꽃밭이 코로나19를 극복한 밝은 얼굴들로 채워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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