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이헌수 신임 중부지방고용청장 취임 “코로나19 대응 총력”
  • 인천취재본부 이정용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0.04.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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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온라인 취임식'…직원 30여명 단체 헌혈 실시

이헌수(55) 신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 1일 취임했다. 이 청장은 이날 온라인 취임사에서 “정부가 권고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공직사회의 솔선수범을 실천할 것이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중부고용노동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헌수 신임 중부고용청장. 중부고용청 직원들 단체헌혈 기념사진 모습. ⓒ중부고용청 제공
이헌수 신임 중부고용청장. 중부고용노동청 직원들이 단체로 헌혈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중부고용청 제공

중부고용노동청은 취임식을 열지 않았다. 이 청장은 고려대 사회학과와 영국 워릭대학교 노사관계학 석사를 졸업한 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고용노동부 공무원노사관계과장, 노사협력정책과장, 서울고용센터 소장 등을 거쳐 국제협력담당관, 대변인, 공공노사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중부고용청 직원 30여명은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22일 오후 2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22일 오후 2시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박남춘 인천시장 급여 30% 반납…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박남춘 인천시장과 시 산하 공공기관장, 시 출자‧출연기관장들이 시민들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분담하기 위해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한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과 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자발적으로 4개월간 최대 30%의 급여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급여 반납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시설공단, 인천환경공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스마트시티 대표 등이 동참한다.

인천시장과 5개 공공기관장, 출자.출연기관에서 반납한 급여 7300여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취약계층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인천시 '코로나19 특별장학금' 25억 지급

인천시와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은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정의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장학금 규모는 중·고등학생 10억원, 대학생 15억원 등 총 25억원이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중·고등학생은 인천시교육감이 추천한 학생이며 대학생은 인천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보호자 또는 본인의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인천으로 소득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100분의 130 이하여야 한다.

장학금 신청기간은 6~16일까지이며 구비 서류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재)인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www.janghakin.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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