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지역 내 코로나 완치자도 추가 검사 진행
  • 세종취재본부 이진성 기자 (sisa415@sisapress.com)
  • 승인 2020.04.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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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힘내라 세종’ 클린존 방문 인증 캠페인

세종특별자치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완치 판정을 받은 지역 내 격리 해제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가, 이후 재확진 사례가 늘고 있어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장의 권고로 최근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17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시행한 결과 4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완치 이후 일정 간격으로 재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종시에서는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줌바댄스 강사인 세종 2번째 확진자와 세종 6번째 확진자(2번째 확진자의 수강생), 11번째 확진자(10대 여아), 16번째 확진자(50대 남성) 등 4명이 4월7일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역학조사 결과 이동동선이 확인된 2번째 확진자와 6번째 확진자는 격리해제 직전 시행한 보건당국의 생활수칙을 잘 따른 관계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번째 확진자와 16번째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는 현재 진행중으로 이르면 4월8일 오전 중 공개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시가 격리해제 이후 적절한 시점에 추가 검사를 진행해 지역내 재확산을 예방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설치 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시사저널 박정훈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설치 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시사저널 박정훈

◇'힘내라 세종’ 클린존 방문 인증 캠페인

세종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 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안심시설(클린존) 방문 인증 릴레이 챌린지 ‘힘내라 세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릴레이 소비촉진 캠페인인 ‘힘내라 세종’은  코로나19 확산 및 확진자 방문으로 영업점이 폐쇄되거나, 이용객이 감소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 방식은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시작으로 관내 기관·단체 및 개인이 클린존 방문소감과 응원문구를 인증사진과 함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리고 다음 대상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지목된 대상은 48시간 이내 같은 방식으로 챌린지에 동참하고 다음 상대를 지목하면 된다.

시는 방역안심시설에 대한 수시 소독 지원으로 시민의 불안감을 적극 해소하는 한편,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소정면, 쓰레기 재분리·환경정화 활동

세종시 소정면이 봄철 영농폐기물 집중수거기간 수거된 영농폐기물의 분리작업을 위한 마을별 국토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감염위험 차단을 위한 것으로 각 마을별로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등 5인 이하 소그룹을 구성해 마스크, 작업복 등을 착용한 상태에서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자사들은 면내 11개 마을별로 지정된 쓰레기장에 배출된 영농폐기물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영농폐기물 이외의 생활쓰레기 재분리 및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염기택 면장은 “마을 청결과 위생을 위해 주기적으로 국토대청결 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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