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당선자들 “코로나 이겨내고 민생 위기 극복”
  • 이진성 세종취재본부 기자 (sisa415@sisapress.com)
  • 승인 2020.04.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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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 지역구 7개 의석 모두 차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쥔 대전광역시 당선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6선 당선에 성공한 박병석 서구갑 당선인은 "코로나19에 위기 극복과 대전과 충청권의 발전에 집권여당의 그동안 노력을 인정하고 앞으로 노력하라는 채찍의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혁신도시의 지정은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책임지고, 시도지사들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 선거구를 모두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들은 4월16일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합동 참배한 자리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이어 "올 하반기로 예정된 많은 수도권 공공기관이 대전에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대전광역시 당선인 명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전광역시 당선인 명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방향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이상민 유성구을 당선인은 "대전과 유성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지방분권형 개헌과 관련한 정치권 합의를 이뤄내겠다"면서 "'87년 체제'를 넘어서 미래로 가는 개헌 필요성에 대해 야당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서구을 당선인은 "분골쇄신해 서구을 발전, 대전의 업그레이드, 충청의 자존심을 지키는 선두주자가 되겠다"면서 "담대히 결정하고 도전해 변방의 역사, 충청의 역사를 이제 대한민국 역사의 중심에 세우는 데 담대히 도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승래 유성구갑 당선인은 "하나 된 유성의 힘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고 경제위기와 민생위기를 극복하겠다”면서 "국민 앞에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으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철민 동구 당선인은 "동구를 시작점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구태를 바꾸겠다"면서 "구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 안고 의정활동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검찰 개혁을 내세운 황운하 중구 당선인은 "간절한 국민들의 염원이 이번 승리를 가져왔기 때문에 국회에 입성하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검찰 개혁을 확실하게 완수하겠다"고 전했다. 4전 5기만에 승리를 챙긴 박영순 대덕구 당선인은 "민주당과 함께 국민과 민생을 지키겠다"면서 "총선 직후 2차 추경을 즉시 처리해 전 국민에 단비와 같은 긴급재난지원금이 즉시 지원될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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